(사진=KBS 2TV)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가 롤러스케이트를 통해 끈기의 힘을 배웠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14회는 '육아 기운 몰고 범이 내려온다'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그중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새해맞이 비범한 도전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희망찬 기운을 선물했다.


이날 박주호는 새해에 여덟 살이 되는 나은이에게 롤러스케이트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어떤 일을 맡든 척척 해내는 '누나은' 나은이지만, 롤러스케이트는 어려웠다. 휘청휘청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팔, 다리에 나은이는 "나 못하겠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주호는 그런 나은이의 옆을 지키며 계속 응원했다. "오늘 못해도 괜찮아. 처음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법이야. 처음은 다 그래"라고 말하는 박주호의 응원은 나은이 뿐만 아니라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계획 중인 모두에게 힘이 됐다.

계속된 연습에도 다시 넘어지고 만 나은이는 속상함에 눈물까지 보였다. 박주호는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나은이 곁을 지키며 응원했다. "넘어져도 같이 해보자"라고 말하는 아빠의 말에 나은이는 다시 롤러장 안으로 들어갔다.


든든히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아빠가 있기에, 나은이는 다시 한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아빠 덕분에 자신감을 찾은 나은이는 살포시 아빠의 손을 내려놓고 홀로서기에도 성공했다. 이를 본 박주호의 "이게 박나은이지!"라는 외침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감격도 대변했다.


나은이는 포기하지 않은 열정과 끈기로 롤러스케이트 타기에 성공했다. 뿌듯해하는 나은이에게 박주호는 "포기하지 않으면 세상에 못할 일은 없어"라는 교훈을 안겨줬다. 꼭 롤러장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나은이의 곁을 지켜주는 아빠가 있기에, 나은이는 어떤 실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박주호와 나은이의 훈훈한 롤러스케이트 도전기는 안방의 시청자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다.


한편 K'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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