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사진='2021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BF.28469786.1.jpg)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1 K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김소현은 '달이 뜨는 강'으로 미니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사실 이 상을 일찍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이렇게 받게 된 건 '달이 뜨는 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달이 뜨는 강'은 저한테 굉장히 무겁고 큰 작품이기도 했다. 평강 캐릭터 맡기가 두려웠던 것 같다. 그만한 무게를 소화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 많은 고민을 할 때 저를 믿고 감독님과 많은 작가님 등 맡겨주셔서 큰 타이틀을 얻고 이끌어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그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도 많았고 저의 한계를 깨고 싶다, 배우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 하나로 해왔다. 다행스럽게도 스태프분들이 즐겁게 항상 힘들어도 웃으면서 받아주시고 장난도 치고 행복하게 찍었던 게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중간에 드라마가 멈출 때에도 그냥 오로지 즐겁게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함께 했는데 끝까지 방송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끝까지 웃음 잃지 않고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도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셔서 방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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