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이규현 웨이터 역할 찰떡 소화→미스터리 행보로 긴장감UP

배우 이규현이 JTBC ‘공작도시’에서 과감한 행보로 폭풍을 몰고 오며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공작도시’ 8회에서는 정준혁(김강우 분)의 성매매 동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 이로 인해 윤재희(수애 분)와 유진석(동방우 분)의 갈등이 고조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이규현은 그간 김이설 역의 이이담과 호흡을 맞추며 미스터리한 행보를 이어오던 ‘박용섭’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바로 CCTV를 해킹해 정준혁의 성매매 동영상을 유진석에게 판 것. 이 영상은 윤재희의 약점이 되었고 유진석은 이를 빌미로 윤재희를 호텔로 불렀다. 하지만 발 빠르게 움직인 윤재희는 박용섭을 데리고 조강현 앞에 등장해 동영상 유출을 지시한 사람이 누구냐고 질문했고, 박용섭이 다른 사람이 아닌 조강현이 시켰다고 대답해 그 음성을 녹음한 파일로 조강현을 압박하며 일을 무마시켰다.

그동안 박용섭은 노영주(황선희 분)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고, 때때로 김이설을 만나 성진가(家)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며 의뭉스러운 행동으로 시선을 모으고, 이번 방송에서는 정준혁 동영상을 팔고 받은 돈을 김이설에게 주며 원룸이라도 얻으라고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둘의 관계에 궁금증을 남겼던 바.

이규현은 그런 미스터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용섭으로 분해 깜짝 돌발 행동으로 극에 폭풍의 서막을 열었고 그 안에서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설키게 하며 극에 갈등과 긴장이 극도로 치닫게 하는데 일조했다. 그가 몰고 온 폭풍은 인물들의 면면을 그대로 담아내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

이에 계속해서 베일에 싸여있던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는 ‘공작도시’에서 이규현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로 스토리 전개에 재미를 더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JTBC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