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의 배우 옥주현이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해 ‘레베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베카 신드롬’의 주인공이자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온 옥주현은 7일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뮤지컬 ‘레베카’의 초연 당시의 에피소드부터 향후 계획과 목표까지 이야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옥주현은 2013년 뮤지컬 ‘레베카’ 초연 당시 첫 악역 연기이지만 고혹적인 자태로 무대를 누비며 댄버스 부인의 대표곡 ‘레베카’의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레베카 신드롬’을 일으킨 인공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독보적 캐릭터 해석이 돋보이는 옥주현은 매 회차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녀만의 ‘댄버스 부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매회 새로운 흥행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에 대해 “비밀이 많고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싶도록 하는 작품이다.”라며, “(극 중)원작 소설의 탄탄한 서사와 드라마틱한 음악이 주는 힘이 어마어마하다.”라며 흥행 요인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에 매 시즌 참여할 때마다, 지난 시즌의 메모가 적힌 대본을 꼼꼼하게 다시 읽어보며 나만의 캐릭터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입체적인 역할 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밝혔다.
이어, 옥주현은 “관객분들과의 만남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건강한 모습으로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배우로서의 굳건한 신념과 목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레베카’는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한 번도 안 본 관객은 있어도 한 번만 본 관객은 없다”라고 일컬어지는 레전드 뮤지컬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메가스테디셀러’다.
한편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신영숙, 옥주현,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오는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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