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방송화면 캡처
'도시어부3' 방송화면 캡처
22살 배우 김새론의 탐욕이 드러났다. 다른 배가 고기를 낚았다고 하자 "뱉어"라고 소리쳤다. 이후 '도시어부'가 최초 낚시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 출연진들은 방어 낚시에 도전했다. 3시간 20분 동안 한 마리도 낚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PD가 낚시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선장이 "저주가 내렸나"라고 말 할 정도로 바다는 잠잠했다. 2시간이 지나도록 고기를 낚지 못하자 멤버들은 연신 한숨을 내 쉬었다. 장PD는 "왕돌초 모든 배가 노피쉬란다"라고 전했고, 멤버들도 의아해 했다. 이어 장PD는 "이 바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해양SSU년단이 들어가서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경규는 "배를 잘못 대고 있었어요 라고 할 것이다"라고 예고 했고, 멍해진 김새론은 "세계의 평화 우주의 질서"라며 헛소리를 내뱉었다.

잠시 후 다른 배에서 방어가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자 갑자기 김새론은 "뱉어!"라고 소리쳤다. 22살 여배우의 탐욕이 드러난 것이다. 김새론의 귀여운 탐욕에 배 위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덕화가 "맞아. 토해"라며 한마디 거들었고, 김새론은 "우리가 잡아야 하니까 뱉어내"라고 다시금 소리쳤다. 이덕화는 "역시 여자 덕화야"라며 좋아했다.

김새론의 바람이 통한걸까. PD에 의해 "뱉었답니다 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김새론은 "예스"라며 좋아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낚시를 시작한 지 3시간 20분이 지났다. 그런데도 한 마리도 낚지 못하자 장PD는 "긴급 공지 사항을 말씀드리겠다. 어제오늘 포함 18시간째 지깅과 파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바다 상황이 너무 안좋은 것 같다. 그래서 더이상 낚시를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낚시를 중단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시어부' 최초 낚시 중단 사태에 출연진들 모두 놀랐다. 급기야 장PD는 "그동안 '도시어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도시어부는 이렇게 끝난다"라며 '갑분 폐지 사태'를 발발했다.

그러면서 장PD는 "귀항에서 육지에서 3시간 휴식을 취하고 오후 4시에 다시 '도시어부'를 시작하겠다"라고 알려 출연진들이 실소를 터트렸다. 피디는 "이번엔 오징어를 낚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이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만세를 불렀다.

그리고 바다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해양SSU년단이 투입 됐다. 이경규는 "우리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달라"라고 소망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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