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이 송혜교와 신동욱의 이별에 관한 오해를 풀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윤재국(장기용 분)의이 하영은(송혜교 분)에게 자신의 친형에 대해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혹시 윤수완(신동욱 분)이라고 알아요?"라고 물었고 하영은은 10년 전 파리 패션스쿨 재학시절 연애했던 윤수완을 떠올렸다. 하영은이 "알고 있다"라고 대답하자 윤재국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물어봐도 되냐?"라고 물었지만 하영은은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회사 사람들과 우연히 하영은의 집에 들어선 윤재국은 "지키고 싶은 현실이란 게 이런 거 였나"라며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어. 확인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 윤수완은 하영은한테 정말 아무 의미도 없나. 정말 아무 의미 없는 사람인 거 맞나"라고 물었다.

하영은은 "대체 윤수완이 나한테 무슨 의미여야 하는데. 나한테 진심이었는데 어쩌라고. 그래서 나한테 한 짓이 잠수 이별이냐"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그는 "나 지금 윤수완하고 헤어지는 게 아니라 그때 그 빗속에서 내가 느꼈던 비참함, 참담함 그 모든 것들과 헤어지는 중이니까"라며 아픔을 드러냈다. 사실 윤수완은 10년 전 약속 당일 하영은을 만나러 빗길을 뚫으며 달려갔지만 미끄러져 사고가 났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엇갈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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