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가 양세형의 무대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라치카와 양세형의 컬래버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라치카의 리더 가비는 양세형의 무대 댄스 습득력에 감탄하며 "진짜 오빠는 타고 났다"라며
"걱정이 하나도 안 된다. 춤이 몸에 흐르고 있다. 몇 번 해보고 바로 외운다. 30분 만에 다 외우더라"라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의상과 메이크업을 한 후 완전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리허설 무대에서 안무팀 의상을 밟으면서 완전 무너진 것. 양세형은 "갑자기 전기가 나가서 무대를 다 못한다고 했으면 좋겠다. 녹화 다 취소됐으면 하는 그런 심경이었다"라며 무대에 서기 전 자책과 자괴감에 빠진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르기 전 양세형은 "난 개그맨으로 이 무대에 오르는 게 아니다. 민폐 끼치면 안 된다. 연습만이 살 길이다"라며 3시간 넘게 맹연습을 했다고.
이어 본 무대가 이어졌고 양세형은 완벽한 안무로 멋지게 무대를 마쳤다. 무대를 마친 양세형은 "이런 분위기가 좋았어요. 오랜만에 느꼈어요. 이게 바로 내가 살아있는 거구나"라고 밝혔고 모니카는 "진짜 그 진심이 통하는 것 같았다"라며 감동으로 울컥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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