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허니제이가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눈물을 흘렸다.
5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무팀 '홀리뱅'의 리더아자 22년 차 걸스힙합의 대모 허니제이가 일상을 공개했다.
새벽 3시에 방송을 마친 허니제이는 고생한 안무팀과 끌어안고 "고생했다. 조금 이따가 보자"라며 퇴근길에 나섰다. 그때까지 방송국 문 앞에서 기다리는 팬들에게 일일히 인사를 한 허니제이는 직접 운전을 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이에 MC 전현무는 "매니저분들이 없으시냐?"라고 물었고 이에 허니제이는 "원래 댄서들은 이렇게 다닌다"라고 밝혔고 이를 본 기안 84는 "저는 이런 게 더 멋있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귀가를 하던 허니제이는 "어떻게든 1등을 하긴 했는데 뭔가가 실감이 안 난다고 해야 하나"라며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다. 허니제이의 엄마는 "너 할 때 못 봤어. 떨려서 휴대폰으로만 보고"라며 "우리 딸 너무 훌륭해. 진짜 엄마가 너무 좋아. 문자를 넣으려니까 나이든 사람끼리 넣지를 못하는 거야. '아, 이거 어떡해 진짜 따라온 사람이 없는데'라면서도 넣지를 못 하니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허니제이의 엄마는 "춤으로는 겨룰 팀이 없어. 우리 하늬가 최고야. 누구도 못 따라해. 아무도 못 따라해"라며 허니제이를 응원했고 엄마의 응원에 허니제이는 "엄마가 너무 아기처럼 우시는데 저도 마음이 그랬다"라며 "엄마가 한 번도 제가 춤춘다고 뭐라 한 적이 없으시다"라며 자신을 믿어준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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