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해운이 이레의 숨통을 조이며 ‘홈타운’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홈타운 8회에서 영진교 구루의 대리인 정영섭은 몇 달 째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후계자 조재영 (이레 분) 앞에서 고모 조정현의 생명이 위태로움을 알리며 은근한 협박을 건넸다.
정영섭은 조재영의 앞에서 스피커폰으로 의문의 누군가와 통화를 시작했다. "구루 님이 직접 전하실 거야. 네 역할이 크다고. 참 조정현이랑 강용탁은 어떻게 됐어"라고 물었고, 상대방은 "강용탁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조정현은 빠져 나갔다"고 전해 조재영을 긴장케 했다.
이에 정영섭은 "그래 알겠다. 이제 우리 밖에 없네. 민재야"라며 그간 조정현의 조력자로 활약해온 정민재 역시 영진교의 일원임이 밝혀져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배우 이해운은 선과 악을 구분 지을 수 없는 얼굴에 어딘가 기분 나쁜 깊은 울림의 목소리로 사이비 종교의 권위자로 군림하고 있는 정영섭의 모습을 설득력있게 그려냈다. 눈빛 부터 작음 몸짓까지도 어딘가 조심스럽고 조용한 가운데 내면에 억제된 광기와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와 등장마다 시선을 끈다.
한편 이해운이 출연하는 tvN ‘홈타운’ 9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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