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지현우를 떠올리며 설레어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이 놀이동산 귀신의 집에서 서로의 손을 잡았다.

이날 박단단을 위해 이영국의 아이들은 용돈을 모아 놀이동산에 가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이영국도 합류했고 이영국과 박단단, 이재니는 귀신의 집 체험을 했다.

귀신이 나오는 장면에 놀란 박단단과 이영국은 소리를 치며 도망쳤고 불이 켜진 순간 이영국과 박단단은 자신들도 모르게 손을 잡은 걸 알게됐다.

이에 이영국은 "나는 재니인 줄 알고"라며 당황하며 "그래도 손 잡아줘서 박선생 안 놀랐죠?"라고 물었다. 이에 박단단은 고개를 끄덕였고 어색한 상황을 감지한 그는 "밖에 재니 있겠죠?"라며 자리를 떴다.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영국은 "박 선생 오래오래 아이들 곁에 있어줘요"라며 "다음에 기회되면 자주 애들하고 와야겠어요. 그때도 같이 해요"라며 고마워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박단단과 이영국, 아이들을 보며 조사라(박하나 분)은 신경쓰여했다. 조사라는 "놀이동산 가는 게 박 선생의 아이디어였나요?"라고 물었고, 이영국은 "아이들이 힘들어 보인다고 용돈까지 모아서 놀이동산에 갔는데 나도 우연히 합류하게 됐다"라며 "오늘 보니 박 선생에게 안심하고 아이들 맡겨도 될 것 같다"라며 만족해했다.

이영국은 낮에 아이들과 놀이동산에 갔던 생각을 하며 박단단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바라봤다. 박단단은 귀신의 집에서 이영국의 손을 잡았던 일을 떠올리며 자책했다. 박단단은 "회장님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겠지?"라면서도 "회장님 보면 볼수록 젠틀하고 멋있는 것 같다"라고 중얼댔다.

또한 이세찬(유준서 분)은 선물이라고 속이며 뱀 장난감으로 이재니(최명빈 분)를 놀렸다. 방문을 잠그고 숨은 이세찬에 화난 이재니는 뱀 장난감을 아무데나 던져버렸고 큰소리를 들은 박단단은 아이들을 중재하기 위해 2층으로 향했다.

이때 이영국도 아이들 걱정에 2층으로 향했다. 뱀을 보고 놀란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안겼고 장난감인 것을 알자마자 두 사람은 어쩔 줄 몰랐다.

박단단을 내려놓은 이영국은 "장난감 맞네요. 근데 뭐 이렇게 진짜랑 똑같이 생겼어? 요즘 참 잘 나오네요"라고 어색해했고 박단단도 어쩔 줄 몰라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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