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같이' 파일럿 프로
"한국어 번역본, 가장 좋아해"
홍진경 "재연배우 아니야?"
'가나다같이' / 사진 = MBC 영상 캡처
'가나다같이' / 사진 = MBC 영상 캡처
'가나다같이'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깜짝 출연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나다같이'에는 전현무, 홍진경, 이홍기, 이찬원, 양세찬, 아이들 미연이 잘 몰랐던 우리말을 퀴즈로 맞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문제 출제자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 소설가가 보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예상치 못한 등장에 "이 프로그램 뭐야?"라고 놀라워 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평소 한국어에 대한 생각에 "억양이 멜로디 같다고 생각했다. 표현이 다양한 언어라고 들어서 나도 한 번 배워보고 싶다. 내 책의 번역본 중에서 한국어 번역본을 가장 좋아한다. 풍부한 표현 덕분이다"라며 "'나탈리아가 그렇게 묻고는 OOOOO 덧붙인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발음이 신기했고 뜻을 알게 됐을 때 한국어의 무궁무진함에 놀랐다"라며 해당 5음절 단어를 문제로 냈다.

한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등장을 믿을 수 없다는 홍진경은 "재연 배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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