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가 폭풍 같은 스토리로 강렬한 포문을 연다.
오늘(30일)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가 첫 방송된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해 주목 받고 있다.
‘홍천기’는 붉은 운명으로 이어진 연인의 애틋하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붉은 눈을 갖게 된 하람의 비밀과, 그런 하람에게 운명적으로 끌리는 홍천기의 판타지 로맨스를 예고한 것. 그들 사이 벌어지는 두렵고도 신비로운 사건들이 극의 긴장감과 궁금증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오늘 첫 방송되는 ‘홍천기’ 1회는 하람과 홍천기의 붉은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폭풍 서사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홍천기’의 배경이 되는 단왕조 시대는 귀(鬼), 마(魔), 신(神)이 인간의 세계에 관여하던 시대로, 이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사건으로 1회 오프닝을 연다. 묘한 기운이 감도는 공간 속 어용화사를 그리는 화공들, 검은 어둠이 짙게 깔린 거대한 국사당 모습이 담긴 장면이 공개된 것. 긴장감과 비장미가 느껴지는 이곳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년, 소녀로 만난 하람과 홍천기의 모습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질 이들의 인연을 짐작하게 한다. 하람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손으로 쓰다듬는 홍천기의 모습은 간질간질한 설렘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하람과 홍천기가 어떻게 운명으로 엮이게 되는 것일지, 또 이들을 덮칠 거대한 운명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홍천기’제작진은 “하람과 홍천기의 인연의 시작이 1회 방송에 담긴다. 이들의 운명적 서사를 담기 위해 다양한 등장인물, 판타지적 장치들을 장면에 꽉 채워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첫 회부터 폭풍 스토리와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강렬한 장면과 스케일이 더해질 드라마의 오프닝과 시작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안효섭과 김유정의 운명적 사랑의 대서사시 포문을 열 ‘홍천기’ 1회는 오늘(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