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정재영이 문소리를 스카웃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최반석(정재영 분)이 퇴사 후 회사를 창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반석은 "나 한명 23년 다니면서 별별 일 다 겪는 거 알지? 관둔다는 건 이번이 처음이야. 나 위해 살려고"라며 사직서를 냈다.
한편 최반석은 당자영(문소리 분)에게 면접을 제안했다. 집에 회사를 차린 최반석은 "반석컴퍼니의 CEO이자 CTO를 맡고 있는 최반석이라고 합니다. 저희 회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이라고 말을 꺼냈다.
당자영은 최반석의 말을 끈고 "아니 요즘 공유 오피스텔이 얼마나 많은데 답답하게 집에서 일을 하세요. 무슨 회사가 4대 보험 겨우 되고 복지도 하나도 없고 연봉도 짜고. 요즘 그렇게 하면 고소당하세요. 제가 너무 안타까워서 여기 온 거예요"라고 말했다.
최반석은 "염치없지만 당자영 씨가 저희 회사의 COO로써 운영 총괄을 좀 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벅차서, 회사를 좀 키워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이에 당자영이 "제가 이걸 왜 해야 하나?"라고 물었고, 최반석은 "제가 회사 나와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기술을 개발했거든요. 이상 동작 감지 예측 시스템이라고"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당자영은 "같이 한번 해보시죠. 그 전에 그 연봉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지분은 10%로 할게요"라며 수긍했다. 이후 서나리(김가은 분)과 신한수(김남희 분)도 합류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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