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레이리스트'서 본업 복귀
99년 데뷔, 무대 위 떨림까지 즐겨
"남자친구 귀지 잘 파준다"
99년 데뷔, 무대 위 떨림까지 즐겨
"남자친구 귀지 잘 파준다"
‘철파엠’ 황보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가수 황보가 출연해 '오.일.발.라 FLEX'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본업하는 황보님 너무 멋있었다.’더 플레이리스트’에서 노래하는 모습 보면서 역시 가수다 외쳤다. 다재다능한 황보 씨 응원합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영철은 “유빈, 공민지 씨와 '더 플레이리스트’에 프로그램에 출연하셨더라”며 “황보 씨가 1999년에 데뷔하셨는데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무대에 서면 떨리냐”고 물었다. 이에 황보는 "전에 걸그룹 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며 “어떤 거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안 떨리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 떨리는 것조차 즐긴다”라고 프로다운 대답을 했다.
중학교 때 부터 듀스 '또 하나의 슬픔'을 좋아한다고 밝힌 황보는 즉석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였다. 황보는 "저희 때는 고음만 너무 시켰다. 저는 감성적인 발라드를 좋아했는데 고음 지르는 일이 많았다. 곡이 다 너무 높아서 감성적인 곡을 부를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황보의 노래를 들은 김영철은 "중저음이 매력적이네요. 음원 사이트에 황보 버전 또 하나의 슬픔이 공개됐는데 청취자분들도 많이 들어달라”고 소개했다.
황보는 ”이 곡이 듀스 선배님들 곡이라 워낙 하기 힘들다.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이현도 선배님께 직접 전화 드려서 허락을 받았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부르게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노래 부를 때 허락 받아야 하는 거냐”면서 “나도 이제 보아 흉내낼 때 허락 받아야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저는 귀지를 시원하게 잘 판다. 부모님 귀지를 파드릴 때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까지 해드리면 아주 만족하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영철은 "귀지는 본인이 보통 직접 파지 않느냐”고 의아함을 드러냈고, 황보는 "연인과 가족만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황보 씨는 남자친구한테 해준 적도 있냐?”고 물었고, 황보는 "저는 잘 파줬다. 남자친구가 즐기더라. 내가 깨끗하게 잘 파주니까”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나는 그런 적이 없었다. 애숙이 누나가 파줬다”라고 말하자 황보는 "혼자 열심히 파시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2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가수 황보가 출연해 '오.일.발.라 FLEX'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본업하는 황보님 너무 멋있었다.’더 플레이리스트’에서 노래하는 모습 보면서 역시 가수다 외쳤다. 다재다능한 황보 씨 응원합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영철은 “유빈, 공민지 씨와 '더 플레이리스트’에 프로그램에 출연하셨더라”며 “황보 씨가 1999년에 데뷔하셨는데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무대에 서면 떨리냐”고 물었다. 이에 황보는 "전에 걸그룹 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며 “어떤 거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안 떨리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 떨리는 것조차 즐긴다”라고 프로다운 대답을 했다.
중학교 때 부터 듀스 '또 하나의 슬픔'을 좋아한다고 밝힌 황보는 즉석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였다. 황보는 "저희 때는 고음만 너무 시켰다. 저는 감성적인 발라드를 좋아했는데 고음 지르는 일이 많았다. 곡이 다 너무 높아서 감성적인 곡을 부를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황보의 노래를 들은 김영철은 "중저음이 매력적이네요. 음원 사이트에 황보 버전 또 하나의 슬픔이 공개됐는데 청취자분들도 많이 들어달라”고 소개했다.
황보는 ”이 곡이 듀스 선배님들 곡이라 워낙 하기 힘들다.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이현도 선배님께 직접 전화 드려서 허락을 받았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부르게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노래 부를 때 허락 받아야 하는 거냐”면서 “나도 이제 보아 흉내낼 때 허락 받아야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저는 귀지를 시원하게 잘 판다. 부모님 귀지를 파드릴 때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까지 해드리면 아주 만족하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영철은 "귀지는 본인이 보통 직접 파지 않느냐”고 의아함을 드러냈고, 황보는 "연인과 가족만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황보 씨는 남자친구한테 해준 적도 있냐?”고 물었고, 황보는 "저는 잘 파줬다. 남자친구가 즐기더라. 내가 깨끗하게 잘 파주니까”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나는 그런 적이 없었다. 애숙이 누나가 파줬다”라고 말하자 황보는 "혼자 열심히 파시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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