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탄소년단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됨에 따라 KTV 국민방송은 방탄소년단 단체 사진과 멤버 중 유일하게 지민의 단독 사진을 대표 얼굴로 삽입해 대대적 보도에 나섰다.

지민은 지난 5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더 강해지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올해부터 스스로에게도 이런 말을 하기 시작했고, 이것 또한 명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확신하기 시작했다"고 말해 전세계 큰 울림을 안겼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특별연사로 참여한 지민은 '함께하자'는 메시지의 진솔한 연설로 전 세계에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바 있다.
당시, 인도네시아 타임즈(IDN TIMES) 편집장 우니 줄피아니 루비스(Uni Zulfiani Lubis)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방탄소년단 지민"이라며 현실적이고 솔직한 지민의 말이 너무나 사실적인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에는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리더' 대표로 대통령 초청을 받고 연설에 나서 청년층에 높은 공감 메세지를 안긴바 있다.
'Korea Frontman'이자 'BTS Frontman'인 지민은 특별한 무대실력 뿐 아니라, 타고난 공감 능력과 바르고 이타적인 성품으로 진정한 '말의 힘'을 증명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세계 곳곳의 대중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어 노래와 무대 뿐 아니라 존재 자체로 위안과 희망을 주는 '힐링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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