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은 9일 팬클럽 '아미'의 생일을 맞아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Happy Birthday To ARMY! <아미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각각의 솔로곡을 부르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진이 선택한 곡은 지난 해 12월, 진이 직접 작곡작사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어비스(Abyss)'였다.

잠시간 허공을 응시하던 진은 곧 은하수처럼 고고하고 화려하게 빛을 발하는 보석을 쥐고선 시선을 맞추었다. '어비스'는 진이 번아웃을 겪을 당시의 심정을 담은 자작곡이다. 항상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줬던 진의 여린 모습을 보여준 곡이기도 하다. 어두운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이를 음악이라는 창구를 통해 표현하여 진의 타고난 아티스트적 재능을 한층 더 끌어올린 곡으로 진과 팬, 모두에게 의미가 깊다.

현재 Abyss는 유튜브 역사상 최다 댓글 기록을 보유중이며, 한국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유튜브 오디오 영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POP 투표 웹 사이트인 '킹초이스'에서는 2021년 핫 50월드 송(HOT 50 WORLD SONGS 2021) 부문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처럼 '어비스'는 어뮤직비디오 없이 기록들을 달성, 진의 보컬 역량과 아티스트로서의 재능까지 증명했고 진의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은 진의 목소리를 타고 계속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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