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론 머스크
마에자와 유사쿠 "뷔가 최애돌"
마에자와 유사쿠 "뷔가 최애돌"

일본의 유명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와 인기 유튜버 '히카킨(HIKAKIN)의 유튜브 계정에 지난달 25일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뮤직 비디오에서 직접 착용한 의상을 낙찰 받아 언박싱하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마에자와는 해당 의상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줄리언스 옥션(Juliens Auctions)이 주최한 자선 경매를 통해 16만2500달러(약 2억원)을 들여 낙찰 받았다. 마에자와는 수익금 전액을 음악 업계 지원에 사용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뷔를 향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마에자와 유사쿠는 일본 의류 쇼핑몰 '조조타운(ZOZOTOWN)'의 설립자이자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 불리는 영향력 있는 기업가다. 남녀노소 직업군을 막론하고 인기몰이를 하며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뷔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히카킨이 "최애라서 그렇군요"라고 언급하자 웃으며 수긍하는 마에자와의 모습과 함께 "최애가 최고"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미야자와의 강한 팬심을 대변해 주었다.
뷔가 착용한 의상은 일본 매거진 GQ재팬이 '다이나마이트' 뮤직비디오 패션을 분석하며 뷔가 쓴 선글라스와 베레모를 레트로 아이템으로 추천, 80년대 히트 아이템인 캉골 베레모가 다시 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함께 진행한 유튜버 '히카킨'은 구독자 97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고 인기 유튜버로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마에자와가 낙찰 받은 방탄소년단의 의상은 '예술품'으로 분류되 수입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끌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2억을 써서 의상을 낙찰 받는 유명 기업가 팬보이라니 대단하다",“마에자와씨 표정 설레는 것 봐 귀여우시다”, “일본의 대기업가가 낙찰 받아서 좋은 일에 쓰인다니 기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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