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11년 만에 '런닝맨' 하차
라이징스타에서 대세배우로 발돋움
희극인실 회비 안 내고 떠난 예능계
이광수 빠진 '런닝맨' 티키타카될까
라이징스타에서 대세배우로 발돋움
희극인실 회비 안 내고 떠난 예능계
이광수 빠진 '런닝맨' 티키타카될까

이어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광수 씨와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었으나, '런닝맨 멤버'로서의 이광수 씨 의견도 중요한 만큼 장기간의 대화 끝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힘든 결정을 내린 이광수 씨와 멤버들에게 시청자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제작진 역시 '영원한 멤버' 이광수 씨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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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와 '런닝맨'은 단순한 출연자와 프로그램 관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의 본업은 연기지만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선보인 감초 연기를 통해 라이징스타로 주목받던 그는 '런닝맨' 출연 이후 남다른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공개 열애중인 배우 이선빈도 '런닝맨'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울 만큼 이광수에게는 남다른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활약을 묶어 이광수는 '배신 기린', '아시아프린스', '분노조절장애' 등의 캐릭터를 얻었고, 국민 MC 유재석은 그런 이광수에게 개그맨만큼 웃기다는 의미로 "희극인실 회비를 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이광수는 여타 개그맨 못지 않은 '연예대상'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2010년 '뉴스타상'을 시작으로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거머쥘 정도로 '예능 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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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김종국의 뺨을 거침 없이 때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인물이자, 다른 멤버들과도 독보적인 케미를 보여준다. 가장 다채로운 캐릭터를 가졌기에 그의 빈 자리가 자칫 '런닝맨' 특유의 티키타카를 단조롭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광수와 '런닝맨'에게는 약 한 달의 시간이 남았다. 11년간의 동행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 지 양측의 고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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