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학폭 의혹 제기
"뺨 때리고 정강이 걷어차"
통화 녹취록 공개
동창 A씨, 박초롱 옹호
"비난과 질책 더 이상 받지 않길"
"뺨 때리고 정강이 걷어차"
통화 녹취록 공개
동창 A씨, 박초롱 옹호
"비난과 질책 더 이상 받지 않길"
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가운데, 학창 시절을 함께 보냈다고 주장하는 동창 A씨가 옹호글을 올렸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초롱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김씨의 폭로를 반박하는 글이 등장했다. A씨는 "지금 박초롱에게 일어난 일들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간 박초롱이 하지 않았던 내용조차 사실이 되어 피해를 받는 것이 안타까워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초롱이 김씨에게 학폭을 행하였다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매주 음주를 했다는 지인의 언급 또한 사실이 아니다. 박초롱은 그 당시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 오는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물었고, 술도 잘 마시지 못하는 아이였다"고 털어놓았다.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그 일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학폭이 아닌 박초롱과 김씨 사이에서 오해가 생겨 일어났던 일이다. 당일 내가 김씨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자고 했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언쟁이 생겼다. 김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중간에서 언쟁 중 화가 나 김씨에게 손을 댔었던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같이 있었던 친구들과 집단폭행도 없었고, 김씨가 제보했던 옷을 벗기라고 말한 친구도 사실도 없다. 나는 2월 말일에 박초롱에게 처음 연락받았고, 혼자 몇 주간을 시달리다가 나에게 겨우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낸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나와 당시 그곳에 있었던 친구들이 기억하는 부분과 박초롱이 김씨에게 들었다는 기억은 너무 달랐다"고 알렸다.
최근 김씨와 통화를 나눴다는 A씨는 "김씨는 나에게 박초롱이 당시 술을 마셔 취했었고 문란했다며 본론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 일과 전혀 상관없고, 사실이 아닌 일은 언급하지 말자며 아닌 부분을 바로 잡아 이야기했다"면서 "내가 박초롱이 그날 술을 마시지 않았고, 잘 마시지도 못한다며 반문하니 김씨는 말을 번복했다. 그건 자기가 이제 와서 확인할 수 없다며 자기도 술을 마시고 다녔던 건 사실이라고 말을 흐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초롱은 지금도 본인의 그룹과 내가 피해를 받을까 봐 조심스러워 제대로 말도 안 하는 상황이다.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타깃이 되어야 하고 너무 많은 사람에게 비난과 질책을 더 이상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A씨의 학폭 가해 부인에도 비난 여론은 계속됐다. 더불어 A씨의 과거 행동이 재조명되자 결국 글을 삭제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일 텐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학교도 서로 달랐던 고등학교 재학 시절, 청주 사창동의 어느 길거리에서 골목에 끌려가 박초롱의 무리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주장에 따르면 김씨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박초롱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박초롱은 못마땅한 얼굴로 째려봤고, 잠시 후 뒤쫓아온 박초롱의 친구가 김씨를 붙잡은 후 골목길로 끌고 갔다. 그곳에서 박초롱은 다짜고짜 김씨의 뺨을 내리쳤다. 이유는 "지나가면서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것이었다.
김씨는 "박초롱이 싸대기를 세게 때리고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서 피멍이 들었다"면서 "여기저기 친구들이 머리를 한 움큼 뜯기도 했고 마구잡이로 맞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다. 사실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 앞서 입장을 밝힌 대로, 우리 또한 증거 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알렸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초롱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김씨의 폭로를 반박하는 글이 등장했다. A씨는 "지금 박초롱에게 일어난 일들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간 박초롱이 하지 않았던 내용조차 사실이 되어 피해를 받는 것이 안타까워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초롱이 김씨에게 학폭을 행하였다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매주 음주를 했다는 지인의 언급 또한 사실이 아니다. 박초롱은 그 당시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 오는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물었고, 술도 잘 마시지 못하는 아이였다"고 털어놓았다.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그 일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학폭이 아닌 박초롱과 김씨 사이에서 오해가 생겨 일어났던 일이다. 당일 내가 김씨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자고 했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언쟁이 생겼다. 김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중간에서 언쟁 중 화가 나 김씨에게 손을 댔었던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같이 있었던 친구들과 집단폭행도 없었고, 김씨가 제보했던 옷을 벗기라고 말한 친구도 사실도 없다. 나는 2월 말일에 박초롱에게 처음 연락받았고, 혼자 몇 주간을 시달리다가 나에게 겨우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낸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나와 당시 그곳에 있었던 친구들이 기억하는 부분과 박초롱이 김씨에게 들었다는 기억은 너무 달랐다"고 알렸다.
최근 김씨와 통화를 나눴다는 A씨는 "김씨는 나에게 박초롱이 당시 술을 마셔 취했었고 문란했다며 본론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 일과 전혀 상관없고, 사실이 아닌 일은 언급하지 말자며 아닌 부분을 바로 잡아 이야기했다"면서 "내가 박초롱이 그날 술을 마시지 않았고, 잘 마시지도 못한다며 반문하니 김씨는 말을 번복했다. 그건 자기가 이제 와서 확인할 수 없다며 자기도 술을 마시고 다녔던 건 사실이라고 말을 흐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초롱은 지금도 본인의 그룹과 내가 피해를 받을까 봐 조심스러워 제대로 말도 안 하는 상황이다.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타깃이 되어야 하고 너무 많은 사람에게 비난과 질책을 더 이상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A씨의 학폭 가해 부인에도 비난 여론은 계속됐다. 더불어 A씨의 과거 행동이 재조명되자 결국 글을 삭제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일 텐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학교도 서로 달랐던 고등학교 재학 시절, 청주 사창동의 어느 길거리에서 골목에 끌려가 박초롱의 무리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주장에 따르면 김씨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박초롱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박초롱은 못마땅한 얼굴로 째려봤고, 잠시 후 뒤쫓아온 박초롱의 친구가 김씨를 붙잡은 후 골목길로 끌고 갔다. 그곳에서 박초롱은 다짜고짜 김씨의 뺨을 내리쳤다. 이유는 "지나가면서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것이었다.
김씨는 "박초롱이 싸대기를 세게 때리고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서 피멍이 들었다"면서 "여기저기 친구들이 머리를 한 움큼 뜯기도 했고 마구잡이로 맞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다. 사실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 앞서 입장을 밝힌 대로, 우리 또한 증거 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알렸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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