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표예진 "해커 役이지만 기계치"

'펜트하우스2'의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표예진은 안고은 캐릭터에 대해 "극중 막내인데도 불구하고 주변 인물들을 휘어잡는 당찬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어 고은만의 똑부러진 모습이 매력으로 다가온다"며 매력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본체와 극중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대해 자가진단하기도 했는데 "고은이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 저와 가장 닮은 것 같다. 특히 씩씩하고 털털한 성격이 가장 비슷하다"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차이점이라면 저는 기계와 거리가 먼 사람"이라면서 깨알 같은 '기계치'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까칠한 성격의 안고은이 유일하게 미소를 보이는 인물은 바로 김도기. 이 같은 캐릭터 설정에 벌써부터 두 사람의 '사내썸'을 바라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표예진은 "고은과 도기는 서로를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끼는데, 여기에서 출발하는 특별한 케미가 있을 것 같다. 현장에서도 이제훈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질문도 많이 하며 편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표예진은 "방송을 보시면 무지개 운수 팀을 응원하게 되실 거다. 무지개 운수 팀이 악당들에게 시원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통해 함께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으니 꼭 본방사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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