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여러 방식으로 알아봤는데…난감"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주에 '입국' 예고
방송인 에이미 /사진=에이미 SNS 캡처
방송인 에이미 /사진=에이미 SNS 캡처
에이미의 귀국 일정이 미뤄졌다.

에이미는 13일 텐아시아와 전화 인터뷰에서 "원래 오후 1시 30분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는데, 비자 문제가 발생했다"며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귀국을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고, 많은 준비를 했는데 워낙 돌변 상황이 많다 보니 난감하고 당혹스럽다"며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 주엔 한국으로 갈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지난 1년 여 동안 중국 광저우에서 생활해 왔다. 지난해 12월 입국 금지 기간이 끝나면서 가족들이 있는 한국으로 올 계획을 세운 것.

에이미는 "가족들을 보고 싶다"며 "한국 도착 후엔 2주 동안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각종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또한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에 이어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강제 출국됐다.

에이미는 약은 완전히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보도 소식이 알려진 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많이 반성하고 뉘우쳤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