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텐라이브쇼' 게스트 출연
"스케줄 없어서 운동에 전념"
"운동·식단 50대 50으로 중요"
"스케줄 없어서 운동에 전념"
"운동·식단 50대 50으로 중요"
![개그맨 김지호(왼쪽)와 황영진/ 사진=유튜브 '티비텐'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BF.24939343.1.jpg)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호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30년 넘게 뚱뚱하게 살았다. 어릴 때부터 매년 10kg씩 늘었고, 중학교 3학년 때 이미 90kg였다"며 "몸무게가 가장 많이 늘었을 땐 118kg까지 쪘다"고 말했다.
이어 "마흔파이브 멤버들과 함께 몸짱에 도전했다. 건강 상의 문제도 있고 마흔을 맞는 분들을 위해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 시작했다"며 "마침 코로나가 터지고 스케줄이 다 취소되면서 운동에 전념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살을 많이 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5kg를 감량한 비법을 털어놨다. 김지호는 "초반에는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고 일반식도 먹으면서 단백질을 많이 섭취했다. 사람 몸이 한 번 적응하면 정체기가 생겨서 처음부터 극단적으로 조절하지 않았다"며 "운동량을 많이 늘리고, 정체기가 오면 저녁을 빼고, 그 다음에는 점심을 빼면서 단계별로 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이요법은 운동의 마지막 과정이다. 운동은 필수고 식단을 같이 조절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과 식단을 50대 50으로 놓고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며 "이렇게 해서 3개월 반만에 35kg를 감량했다"고 강조했다.
김지호는 "현재는 근육량과 몸무게가 늘었다. 살을 뺀 상태로 유지하지 않고 몸을 더 키우기 위해 근육과 지방이 붙은 상태"라며 "지금은 헬스장을 못 간지 꽤 됐고, 집에서 맨몸 운동을 하고 있다. 예전만큼 운동량이 따라가질 못하고 수박 겉햝기 식으로 운동하며 최대한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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