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나들이'서 어려운 환경 취업준비생 방민정役
배우 김소희가 '나들이'를 통해 안방극장에 따뜻한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3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20 '나들이'가 방송된 가운데 김소희는 극 중 방순철(정웅인)의 딸 방민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민정은 좁은 집에 혼자 살고 있는 방순철에게 찾아가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남들처럼 취업 준비에 온전히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방민정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빠 노릇 해주세요. 아빤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잖아요"라고 일침을 가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방민정은 집 앞을 찾아온 방순철을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반겼지만 방순철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직감, 실망 가득한 표정으로 그를 외면했다. 하지만 이내 아버지의 눈물의 고백을 엿들은 그는 복잡해진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소희는 취준생의 고충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가 하면, 부녀간의 갈등을 솔직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촉촉이 적셨다. 또한 김소희는 무게감 있게 인물을 이끌어가며 호평을 얻었다.
김소희는 지난 2016년 영화 '비밀은 없다'로 데뷔한 신예로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복수노트 시즌2',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 '나만 없어 고양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지난 3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20 '나들이'가 방송된 가운데 김소희는 극 중 방순철(정웅인)의 딸 방민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민정은 좁은 집에 혼자 살고 있는 방순철에게 찾아가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남들처럼 취업 준비에 온전히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방민정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빠 노릇 해주세요. 아빤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잖아요"라고 일침을 가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방민정은 집 앞을 찾아온 방순철을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반겼지만 방순철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직감, 실망 가득한 표정으로 그를 외면했다. 하지만 이내 아버지의 눈물의 고백을 엿들은 그는 복잡해진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소희는 취준생의 고충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가 하면, 부녀간의 갈등을 솔직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촉촉이 적셨다. 또한 김소희는 무게감 있게 인물을 이끌어가며 호평을 얻었다.
김소희는 지난 2016년 영화 '비밀은 없다'로 데뷔한 신예로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복수노트 시즌2',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 '나만 없어 고양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