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마가 스님에게 인생 상담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박명수는 “나이가 50살인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고, 스트레스도 되게 많아요”라며 “내가 당장 앞에 있는 뭔가를 얻게 되면 행복하지만, 그 다음에는 더 공허함도 크다. 50대 중년들, 가장들의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아이 크는 것만 보면 행복한 건가요?”라고 요즘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또 “저는 실제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거든요. 근데 어디에도 얘기할 수 없어요. 아내한테 말하면 잠이나 자라고 핀잔을 주고, 아이는 좀 크더니 안아주려고 해도 피하고. 외로워요”라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던 이야기까지 꺼냈다.
박명수의 말을 듣던 스님은 “여기에 핵심이 있어요”라며 가슴에 손을 올렸고 “무거워. 의무감도 있는 거고”라고 삶의 무거움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마가 스님이 박명수에게 내릴 ‘마음 처방’은 오는 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개뻐다귀’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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