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X구혜선, 지난 7월 이혼
안재현, 휴식기 돌입 후 근황 공개
구혜선, 14kg 감량 후 활발해진 활동
배우 안재현(왼쪽)과 배우 구혜선. /텐아시아DB
배우 안재현(왼쪽)과 배우 구혜선. /텐아시아DB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후 엇갈린 행보가 눈길을 끈다.

안재현은 지난 1월 종영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이후 뚜렷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 않다. 앞서 tvN 예능 '신서유기8'에 합류할 예정이나, 이혼 과정에서 갖은 논란에 휩싸이며 출연을 고사했다.

현재 안재현은 일시적인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그는 별다른 말 없이 'Present'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현재, 참석, 선물을 뜻한다. 지난 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올린 게시물로, 팬들은 오랜만에 전한 근황에 반색을 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안재현이 복귀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반면 구혜선은 30일 SNS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전했다. 그는 "녹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스튜디오 현장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올해 초 영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대학교에 복학했다. 그는 이혼 조정 중에도 단편영화제 출품, 에세이집 출간, 전시회 등 꾸준히 개인 활동을 이어왔다.

합의 이혼 후에는 14kg를 감량하고 리즈 시절의 미모를 되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텐아시아 표지 화보 촬영, 영화 제작, 피아노 앨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구혜선(왼쪽)과 안재현. /텐아시아DB
구혜선(왼쪽)과 안재현. /텐아시아DB
안재현과 구혜선은 2015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5월 결혼한 이후 tvN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하며 달달한 부부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구혜선의 폭로로 불화가 드러났다. 치열한 논쟁 끝에 두 사람은 지난 7월 합의 이혼하며 남남이 됐다.

잠정 휴식 중인 안재현과 홀로서기에 성공한 구혜선. 비슷한 시기에 전한 두 사람의 근황이 대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행보는 어떠할까.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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