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위클리 K 하이틴 콘셉트 확장 통통 튀는→성장하는 10대 종합

3개월 만에 '위 캔'으로 초고속 컴백
13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지그재그' 공개
책상→큐브 퍼포먼스로 '퍼포먼스 맛집'

걸그룹 위클리(Weeekly)가 확장된 'K 하이틴' 콘셉트로 초고속 컴백했다.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는 13일 오후 2시 두 번째 미니앨범 '위 캔'(We can)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6월 3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아'(We are) 타이틀곡 '태그 미'(Tag Me)로 데뷔한 위클리는 타이틀곡 '지그재그'(Zig Zag)로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날 위클리는 "끊임없이 가디려주신 팬들 덕분에 3개월 만에 2집으로 초고속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재희는 "데뷔 때와는 다른 설레는 감정 느끼고 있다"며 "에너제틱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재희는 이번 컴백 비주얼 콘셉트에 대해 '코리아 하이틴', 'K 하이틴'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10대만의 매력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를 통해 통통 튀는 학생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또, '태그 미'가 하복이었다면, 지금은 춘추복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 10대의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고 밝힌 소은은 "스토리와 음악성 부분에 있어서 확장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위 아', '위 캔'의 연결성에 대한 질문에 지윤은 "'위 아'에서는 저희가 일주일을 매일 매일 행복하게 만들어드리면서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위 캔' 앨범에서는 일주일 뒤가 더 궁금한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재희는 "'위'(WE) 시리즈가 계속될지는 궁금증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소은은 이번 컴백 활동 포인트로 '큐브 퍼포먼스'를 꼽았다. 그는 "가장 중점 둔 것은 퍼포먼스"라며 "앞서 '태그 미'에서 책상 퍼포먼스에 이어 큐브를 이용한 퍼포먼스 준비했다. 관심 가지고 봐달라"고 했다.

위클리는 컴백을 준비하며 기억에 남는 게 있냐는 질문에 "지그재그 안무 연습할 때 에이핑크 남주 선배님께서 응원차 와주셨다"며 "처음 퍼포먼스 보여드렸는데 '정말 잘한다'고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듬뿍듬뿍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미소 지었다.

또, 이재희는 "이번 앨범에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 앨범 속 스티커나 뒷 배경도 저희가 직접 그렸다. 안에 들어가 있는 메시지 카드 등 직접 작성했던 게 추억이 됐다. 저희 손길이 다 들어가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수진은 이번 컴백 활동 목표에 대해 "위클리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며 "우리는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요즘 많은 분들께서 힘들어 하고 계신 시기인데 저의 목소리를 듣고 힘내신다면 뿌듯할 것 같다"고 바랐다.

'위 캔'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한 신지윤은 "지난 앨범 '위클리데이', '리얼리티' 작사-작곡에 참여한데 이어서 이번 앨범에서는 '월화수목금토일'을 작사-작곡했다. 저희가 누구인지 알려드리고 싶었다. 짖궂고 장난스럽고 엉뚱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한은 "데뷔 때처럼 이번 활동에서도 밝고 건강한 해피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 더욱 행복한 긍정 에너지를 드리는 게 목표다"라고 했다.

또, 코로나19가 끝난다면 무엇을 제일하고 싶냐는 질문에 "저희가 아직 팬 분들을 본 적이 없다. 코로나19가 끝나면 팬들 앞에서 무대를 펼쳐 보이고 싶다"며 웃었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지그 재그'는 10대들의 통통 튀는 성장 스토리를 리드미컬한 사운드 속에 녹인 댄스 넘버다. '어디로 튈지 이젠 나도 몰라',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라는 가사로 경쾌하고 생기발랄한 매력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