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앞둔 '한다다', 시청률 37%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전개 예고
각 인물들의 엔딩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포스터/ 사진=KBS2 제공
'한 번 다녀왔습니다' 포스터/ 사진=KBS2 제공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가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종영을 앞둔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37%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4주 연속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한 동시에, 주말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차트 1위를 거머쥐며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앞서 방송에서는 주변의 반대에도 서로를 향한 감정을 오롯이 이어오던 이민정(송나희 역)과 이상엽(윤규진 역), 이초희(송다희 역)와 이상이(윤규진 역)가 양가 부모님에게 결혼을 승낙 받았다. 또한 이정은(송영숙 역)에게 늦사랑이 찾아와 모든 인물들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이번 주 단 4회만을 앞두고 있는 ‘한다다’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결혼식만 남겨둔 이초희♥이상이, ‘외조 계획서’ 내용 지킬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는 결혼식 준비를 앞두고 소소한 일들로 다투는 송다희(이초희 분), 윤재석(이상이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는 최윤정(김보연 분)이 걱정돼 따로 신혼집을 구하지 않고 합가를 예고한 상황. 이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행복해하던 두 사람의 앞날은 어떤 모습일지, 윤재석이 결혼을 승낙 받기 위해 작성한 ‘외조 계획서’의 내용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 늦사랑에 빠진 이정은도 웃을까?
송영숙(이정은 분)과 이현(이필모 분)의 이야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예고한다.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주 시장’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그려진 것. 앞서 이현은 자신의 무례한 태도를 따끔하게 꾸짖는 송영숙에게 매력을 느끼는가 하면 모든 일이 끝난 후에도 그를 찾아가 저녁을 함께 먹자고 데이트를 신청한 상황. 이에 이들이 운명적인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도 주목할 포인트다.

◆ ‘한다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다채로운 인물들의 케미
마지막까지 즐겁고 짠한 에피소드를 빚어냈던 병원 식구들과 시장 상인들, 액션 아트즈에게도 시선이 집중된다. 각자의 개성과 매력으로 ‘한다다’의 전개를 풍성하게 만든 이들이 이번 주 방송에서는 어떠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주말 저녁을 꽉 채울지 본방 사수에 대한 욕구가 더욱 증폭된다.

이처럼 ‘한다다’는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다채로운 이야기들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97, 98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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