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시리즈 맥컬리 컬킨
40세 생일 맞이 '자축'
"'나 홀로 집에' 꼬마가 마흔이라니…" 충격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 스틸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 스틸
'나 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이 세월의 흐름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맥컬리 컬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여러분. 세월의 흐름을 느끼고 싶어요? 내가 40세이 됐어요. (고맙다고요?) 천만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맥컬리 컬킨 트위터 캡처
/사진=맥컬리 컬킨 트위터 캡처
이후 "세상 사람들에게 세월을 느끼게 하는게 내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선물"이라며 "난 더이상 아이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건 내 일"이라면서 유머러스하게 40세 생일을 자축했다.

맥컬리 컬킨은 1991년 개봉한 '나 홀로 집에' 1편에 주연으로 출연해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했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 가족들이 없는 집에서 홀로 도둑들과 맞서는 케빈 역을 맡으며 맥컬리 컬킨은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 포스터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 포스터
이듬해 '나 홀로 집에2-뉴욕을 헤매다'로 다시 한 번 케빈으로 활약했고,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나 홀로 집에'가 선보여지면서 맥컬리 컬킨은 '만년 소년'으로 각인됐다.

맥컬리 컬킨은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이후에도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의 부모가 재산 분쟁 갈등을 일으키고, 2008년 친누나 다코다 컬킨이 차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등 불행한 가족사를 겪어야 했다.

이에 따라 맥컬리 컬킨도 연기보다는 약물과 알코올에 중독되면서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영화 '애덤 그린스 알라딘'에 출연하는 등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SNS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미국 케이블 채널 FX의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10 출연도 예정돼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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