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 않고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전진하겠습니다. 꾸준히 밝게 모든 분들께 에너지를 드려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트레저로 크겠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보석함이 열렸다. 그룹 트레저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CGV 스타리움관에서 트레저의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고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를 밝혔다. 멤버들은 데뷔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렸기에 완성도 높은 무대로 팬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에 이어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이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그룹. YG 출신 아이돌 중 역대급 인원인 12인조다. 지난해 1월 종영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멤버가 결정됐다.
SBS 'K팝 스타' 출신 방예담을 비롯해 최현석, 지훈, 준규, 윤재혁, 도영, 박정우, 소정환 등 한국인 8명과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 4명의 일본인이 트레저 멤버다.
이날 방에담은 "데뷔 간담회를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제 막 시작한 그룹인 만큼 계속 성장하고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핑크 선배님들이 글로벌 활약상을 보여주고 계셔서 트레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굉장히 영광스럽고 긴장도 된다. 그런 것들이 원동력이 돼 데뷔 준비를 했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최현석과 지훈 두 명의 멤버가 리더다. 팀에서 리더가 2명인 경우는 처음. 지훈은 "회사에서도 대가족이기 때문에 2명이서 팀을 이끄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최)현석 형과 제가 이끌어가면서 좋은 시너지가 나오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지훈이와 팀을 이끌 수 있다는 게 감사한 기회인 것 같다. 특히 멤버들 하나하나 마음이 다 맞아 함께 전진하고 있다. 힘든 것도 없다. 쭉 트레저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트레저의 데뷔곡 '보이(BOY)'는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드럼이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도 역대급 제작비를 투자했다.
현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다는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상영 후 감탄했다. 윤재혁은 "긴장한 상태로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단체 군무가 가진 에너지를 보여드리려고 공을 많이 들였는데, 잘 나온 것 같아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고 설레는 기분은 그대로 표현했다.
YG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인답게 글로벌 음악 시장의 관심도 높았다. 트레저의 데뷔가 결정된 후 중국 웨이보 핫트렌딩에 이름을 올렸고 K팝 신인 그룹 중 최단 시간 안에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 19위로 진입해 6주 연속 차트인했다. 트레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미 138만명을 돌파했고, 지난달 29일 예약 판매를 앨범은 선주문량 17만장을 돌파했다.
인기비결을 묻자 지훈은 "해외 인기를 예상하지 못 했다. 데뷔 전부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많은 K팝 선배들이 K팝의 영향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도 수월하게 해외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트레저는 데뷔 트레일러로 화제가 됐다. "This one step will change everything(이 첫걸음은 모든 것을 뒤흔들게 될 거야). This will is going to shake the world(세상을 뒤흔들 우리의 의지) / We call this THE TREASURE EFFECT(우리는 이것을 '트레저 이펙트'라고 부른다)"는 내레이션은 트레저의 세계관과도 연결된다.
최현석은 "트레저는 'everywhere'(모든 곳)다. 어디든 보석이 있을 수 있으니 나의 보석을 찾으라는 의미"라면서 "그 보석은 소소하다. 옷이 될 수도 있고 신발이 될 수도 있다. 소소한 곳에서 우리만의 보석을 찾자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적 목표는 차트 100위 진입. 소정환과 지훈은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팬들이 실망하지 않고 기대하고 바라봐주는 그룹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훈은 "트레저가 멤버 수가 많아 각자의 개성이 뛰어나고, 개성이 뛰어난만큼 뭉치면 시너지도 크다.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예담은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주고 싶다. 거창한 목표일 수 있지만,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우리의 노래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트레저의 '보이'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보석함이 열렸다. 그룹 트레저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CGV 스타리움관에서 트레저의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고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를 밝혔다. 멤버들은 데뷔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렸기에 완성도 높은 무대로 팬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에 이어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이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그룹. YG 출신 아이돌 중 역대급 인원인 12인조다. 지난해 1월 종영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멤버가 결정됐다.
SBS 'K팝 스타' 출신 방예담을 비롯해 최현석, 지훈, 준규, 윤재혁, 도영, 박정우, 소정환 등 한국인 8명과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 4명의 일본인이 트레저 멤버다.
이날 방에담은 "데뷔 간담회를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제 막 시작한 그룹인 만큼 계속 성장하고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핑크 선배님들이 글로벌 활약상을 보여주고 계셔서 트레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굉장히 영광스럽고 긴장도 된다. 그런 것들이 원동력이 돼 데뷔 준비를 했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최현석과 지훈 두 명의 멤버가 리더다. 팀에서 리더가 2명인 경우는 처음. 지훈은 "회사에서도 대가족이기 때문에 2명이서 팀을 이끄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최)현석 형과 제가 이끌어가면서 좋은 시너지가 나오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지훈이와 팀을 이끌 수 있다는 게 감사한 기회인 것 같다. 특히 멤버들 하나하나 마음이 다 맞아 함께 전진하고 있다. 힘든 것도 없다. 쭉 트레저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트레저의 데뷔곡 '보이(BOY)'는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드럼이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도 역대급 제작비를 투자했다.
현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다는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상영 후 감탄했다. 윤재혁은 "긴장한 상태로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단체 군무가 가진 에너지를 보여드리려고 공을 많이 들였는데, 잘 나온 것 같아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고 설레는 기분은 그대로 표현했다.
YG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인답게 글로벌 음악 시장의 관심도 높았다. 트레저의 데뷔가 결정된 후 중국 웨이보 핫트렌딩에 이름을 올렸고 K팝 신인 그룹 중 최단 시간 안에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 19위로 진입해 6주 연속 차트인했다. 트레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미 138만명을 돌파했고, 지난달 29일 예약 판매를 앨범은 선주문량 17만장을 돌파했다.
인기비결을 묻자 지훈은 "해외 인기를 예상하지 못 했다. 데뷔 전부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많은 K팝 선배들이 K팝의 영향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도 수월하게 해외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트레저는 데뷔 트레일러로 화제가 됐다. "This one step will change everything(이 첫걸음은 모든 것을 뒤흔들게 될 거야). This will is going to shake the world(세상을 뒤흔들 우리의 의지) / We call this THE TREASURE EFFECT(우리는 이것을 '트레저 이펙트'라고 부른다)"는 내레이션은 트레저의 세계관과도 연결된다.
최현석은 "트레저는 'everywhere'(모든 곳)다. 어디든 보석이 있을 수 있으니 나의 보석을 찾으라는 의미"라면서 "그 보석은 소소하다. 옷이 될 수도 있고 신발이 될 수도 있다. 소소한 곳에서 우리만의 보석을 찾자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적 목표는 차트 100위 진입. 소정환과 지훈은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팬들이 실망하지 않고 기대하고 바라봐주는 그룹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훈은 "트레저가 멤버 수가 많아 각자의 개성이 뛰어나고, 개성이 뛰어난만큼 뭉치면 시너지도 크다.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예담은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주고 싶다. 거창한 목표일 수 있지만,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우리의 노래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트레저의 '보이'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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