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마 정신줄', 오는 31일 첫 공개
이현이 "첫 연기 도전,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권현빈 "날티나게 생겨 캐스팅 됐다"
이현이 "첫 연기 도전,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권현빈 "날티나게 생겨 캐스팅 됐다"
![권현빈, 손세빈, 홍비라, 이수민, 이현이, 정상훈, 이진혁./사진제공='놓지마 정신줄'](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332499.1.jpg)
2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놓지마 정신줄’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상훈, 이현이, 이진혁, 이수민, 권현빈, 홍비라, 손세빈과 오관진 감독이 참석했다.
‘놓지마 정신줄’은 정신줄 놓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담은 시트콤. 10년 동안 조회수 28억 뷰를 돌파한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관진 감독은 “원작 자체가 워낙 인기가 많고, 나 또한 즐겨보던 작품이라 부담도 많이 됐다”며 “원작과의 차이점은 스토리라인이 훨씬 길게 설명되어 있고, 과정에서 나오는 디테일이 좀 더 ‘병맛’스럽다. 웹툰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들은 작품 안에서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캐스팅도 내가 생각했던 그림과 싱크로율 100%”라고 말했다.
![이현이, 이진혁, 이수민, 정상훈./사진제공='놓지마 정신줄'](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332501.1.jpg)
이현이가 연기하는 엄마는 집안 서열 1위의 절대 권력자다. 이현이는 “정말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어느 정도냐면 가족들조차 엄마의 이름을 모른다. 마지막 회까지도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과거도 알 수가 없다. 말수가 없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이현이는 “시트콤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웃음을 참는 거였다. 배우들끼리 호흡이 너무 좋아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수민./사진제공='놓지마 정신줄'](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332502.1.jpg)
기억 남는 장면을 묻자 이수민은 “가족들이랑 밥을 먹다 내가 오빠 정신(이진혁 분)을 잡으러 뛰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뛰다가 실수로 대자로 넘어졌다. 당연히 감독님이 컷을 할 줄 알았는데 안하더라. 정상훈 선배도 왜 계속 연기 안 하냐고, 넘어진 데로 계속 하라고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오 감독은 “생각보다 안 웃겨서 컷을 안 하고 보고 있었는데 그때서야 애드리브에서 웃음이 나오더라. 배우들과 같이 만들어나간다는 생각으로 연출에 임했다”고 답했다.
![이진혁./사진제공='놓지마 정신줄'](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332503.1.jpg)
![권현빈, 홍비라, 손세빈./사진제공='놓지마 정신줄'](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332504.1.jpg)
홍비라는 “나는 정신을 짝사랑하는 역할”이라며 “도시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지만, 내면적으로는 사랑스럽고 엉뚱한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손세빈은 “김비서가 드라마 내에서 가장 정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찍다 보니 그렇지만도 않더라. 연기를 하면서 내 속에 화가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권현빈, 손세빈, 홍비라, 이수민, 오관진 감독, 이현이, 정상훈, 이진혁./사진제공='놓지마 정신줄'](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332541.1.jpg)
‘놓지마 정신줄’은 KT Seezn, JTBC 스튜디오, skyTV가 공동 제작했다. 오는 31일 오후 6시 Seezn에서 첫 공개되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JTBC에서는 오는 8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NQQ에서는 8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새벽 1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8월 21일 오후 7시 Lululala Storylab(룰루랄라 스토리랩)에서 첫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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