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개표 현장 스틸컷 공개
"투표 결과, 불나방 답게 톡톡 튈 것"
취준생 나나, 구의원 당선될까
"투표 결과, 불나방 답게 톡톡 튈 것"
취준생 나나, 구의원 당선될까

당적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세라의 선거운동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현수막도 못 걸었고, 명함 돌리다 문전박대당하기 일쑤였다. 후보 사퇴를 종용하는 뇌물이 오는가 하면, 취업청탁 의혹도 불거진 것. 구세라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순간, 앞서 그토록 구세라의 출마를 반대했던 서공명(박성훈 분)이 나타났다. 서공명은 구세라 앞에서 후보 사퇴서를 갈기갈기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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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개의 테이블에 나눠 앉은 수십 명의 사람들이 분주하게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까지라면 평범한 구의원 선거 개표 현장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서 심상치 않은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이어진 사진 속 구세라는 ‘할수있당’ 삼총사 친구 권우영(김미수 분), 장한비(신도현 분)와 함께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다. 세 사람의 표정에 당황스러움과 황당함이 엿보여 눈길을 끈다. 다른 사진에서는 이번 선거에 개표 감독으로 참여한 서공명이 어떤 서류를 보며 무슨 할 말이 있는 듯 한 손을 번쩍 치켜들었다. 대체 개표 중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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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구세라는 구의원에 당선될 수 있을까. 예측 불허 마원구의원 보궐선거 결과는 오늘(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출사표’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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