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투게더' 통해 버킷리스트 이뤘다"
이승기 "유럽은 송화봉송 때 잠깐 간 게 전부"
이승기, 차태현과 '서울 촌놈'서 호흡
이승기 "유럽은 송화봉송 때 잠깐 간 게 전부"
이승기, 차태현과 '서울 촌놈'서 호흡
![가수 겸 배우 이승기./사진제공=넷플릭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105876.1.jpg)
이승기가 3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투게더’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건넸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을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
이들은 인도네시아와 태국, 네팔의 6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팬이 직접 추천한 장소를 여행한다. 또 제작진이 제시하는 미션을 완수하고 단서를 찾아 팬들을 찾아간다.
가악 기억에 남는 장소를 묻자 이승기는 "문화와 종교 기후 다 달라서 어느 하나를 꼽기 힘들다"며 "인도네시아 발리는 처음 가봤고, 방콕은 워낙 좋아하는 도시다. 개인적으로 산도 너무 좋아한다. 내 버킷리스트들을 '투게더'를 통해 이뤘다"고 밝혔다.
새로 생긴 버킷리스트는 없을까. 이승기는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해외에 장기간 나가본 적이 없다. 믿기 힘들겠지만 유럽을 제대로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송화봉송으로 런던에 가보긴 했지만 그건 정말 비행기에서 내려 찍고만 온 정도다. 제대로 유럽을 둘러본 적은 없다. 이번에 여행을 다니면서 가보고 싶은 곳들이 확장됐다. 추운 곳에 가서 얼음 낚시를 해보고 싶고. 썰매 개도 타보고 싶다"고 했다.
'투게더'에 이어 또 다시 버디 콘셉트 예능으로 돌아오는 이승기. 그는 "버디 콘셉트를 선호하는 건 아니다. 나도 멤버가 많아야 안정적이라 좋다. 두 명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장점은 그만큼 사람과 지역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거다. 성취감도 높고 보는 분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인 것 같다. 단점은 너무 힘들다"며 웃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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