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머리에 총알 박힌 채로 되살아나
장기용, 천종범 아닌 공지철로
이수혁, 진세연 찾아내
이수혁, 전생의 연인 진세연과 만남 '애절'
장기용, 천종범 아닌 공지철로
이수혁, 진세연 찾아내
이수혁, 전생의 연인 진세연과 만남 '애절'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영혼의 변화를 겪었다.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깨어난 천종범은 현생에서의 일들은 모두 무의식에 묻힌 채 전생 공지철(장기용 분)의 기억만을 가지고 있었고, 김수혁 역시 차형빈의 얼굴로 복원된 신원미상 미라를 본 후 전생 차형빈(이수혁 분)의 기억이 덮어씌워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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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1980년대 설원에서 일어난 비극의 말로가 드러났다. 노란우산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화가 공인우(정인겸 분)를 추종했던 장혜미(위지연/김정난 분)는 정신을 잃은 공지철과 정하은(진세연 분)을 병원에 데려가 살렸다. 그러나 아버지의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을 받은 공지철이 살아남아 탈옥하는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장혜미는 담당 검사였던 천석태(조덕회/최광일 분)와 손을 잡고 그를 다시 죽음으로 몰았다.
죽은 차형빈을 붉은 동앗줄에 묶어 동강에 유기한 범인은 공인우와 장혜미의 조력자 강두철(박선우/박노식 분)로 밝혀졌다. 그는 현재 유혼 갤러리의 관장이자 백상아(이서엘 분)가 심복처럼 부리는 인물로 30여년 전 부터 이어진 공인우와 추종자들의 관계는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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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엔 두 남자가 운명에 이끌리듯 정하은이 운영했던 헌책방 '오래된 미래'를 찾아갔다. 강렬한 충격으로 인해 전생의 기억만을 갖게 된 김수혁과 천종범에게 본래의 기억까지 돌아오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생의 악연으로 묶였던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현생에서는 운명을 뒤바꿀 수 있을지 26일 밤 10시 '본 어게인'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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