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방탄소년단 콘서트, 인터파크 2019년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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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포스터

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의 서울 공연 티켓이 지난해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6일 2019년 콘서트 장르의 판매금액과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이 결산은 지난해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티켓 웹, 모바일, 전화, 글로벌, 제휴 채널 등의 모든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다. 동일한 작품이라도 지역과 공연장이 달라지면 별개로 합산했다.

상세 순위를 살펴보면 빌보드 차트를 연달아 석권하며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의 서울 공연이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인터파크 콘서트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콘서트 외에 팬클럽 아미를 위한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까지 10위 이내에 총 3개의 공연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데뷔 20주년을 맞아 3년만에 열린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where is your love’도 완성도 높은 무대와 매진의 흥행 기록으로 2019년 콘서트 분야 2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과 박효신를 비롯해 싸이, 이승환 등 전통적인 라이브 강자들의 공연이 성황을 이뤘다. 더불어 트로트 장르가 부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도 콘서트 호황의 배경이 됐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특히 트로트 열풍은 2020년에도 식지 않고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고”고 예측했다.

2019년 전체 공연 티켓 판매금액은 약 5276억원으로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으로 9.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콘서트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474억원으로 다른 장르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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