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개봉 5일째 100만 돌파...설 연휴 유쾌한 '히트 행보'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히트맨’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권상우가 주연한 영화 ‘히트맨’이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20분께 ‘히트맨’은 누적 관객 100만1002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설 시즌 개봉해 781만명을 동원한 코믹 액션 ‘공조’와 같은 속도다. 또한 권상우표 시리즈로 호평 받은 ‘탐정: 리턴즈'(2018)와 동일한 속도이기에 이번 ‘히트맨’의 흥행 전망도 낙관적이다. ‘히트맨’은 설날 당일인 25일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설 명절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관객이 직접 뽑은 이번 설 가족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1위에도 등극했다.

‘히트맨’을 통해 환상적인 코믹 시너지를 선보인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과 이지원, 조운, 최원섭 감독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100만 돌파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던 정준호의 만물 가방이 시선을 끄는 가운데, 배우들이 가방에서 ‘1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히트다! 히트’ 문구를 줄줄이 꺼내는 모습에서 ‘히트맨’ 주역다운 발랄한 매력이 느껴진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