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끼리끼리’ 포스터. /사진제공=MBC
‘끼리끼리’ 포스터. /사진제공=MBC
박명수, 장성규, 이수혁 등이 뭉쳐 큰 웃음을 선사할 MBC ‘끼리끼리’가 오늘(26일) 오후 5시에 처음 방송된다.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10인의 출연자들은 같은 상황에서 다른 행동으로 반응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연자 10인과 시청자들‘끼리’ 뭉칠 수 있는 첫 방송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성향’에서 오는 공감+웃음

‘끼리끼리’는 출연자들이 ‘성향’으로 뭉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영롱 PD는 지난 2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각자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를 이해하며 공감하고, 더 나아가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등 성장기를 그리고 싶다. 이런 부분들을 고민하다 보니 ‘성향’대로 묶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요일 저녁 프로그램이다. 최대한 간단하게, 어렵지 않게 웃기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온 가족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 큰형 박명수부터 모델 이수혁까지 10人 라인업

베테랑 예능인 박명수부터 데뷔 후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인 배우 이수혁까지 10명의 출연자는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한영롱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본인의 성향을 제일 잘 보여주는 사람으로 섭외했다”면서 성향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가장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사람 성향이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면서 출연자들의 케미와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박명수 또한 “터지면 난리 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16일부터 공개됐던 사전 성향 테스트 영상은 출연자들의 숨겨진 매력과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들의 성향을 유추해보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틈틈이 공개되는 테스트 문항과 그에 따른 출연자들의 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 쉽지 않은 ‘다른 사람 적응기’

‘끼리끼리’가 ‘성향’이라는 친숙하고도 신선한 키워드를 전면에 배치해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확실히 DNA가 다르다”고 하는가 하면 “형 이런 이미지였냐”라며 놀라워하는 등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새로움을 만끽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흥미를 유발했다. 그중에서도 “성향이 안 맞으면 내가 맞추겠다”는 인교진의 절규(?)는 10명의 출연자가 서로에게 적응하고 어우러지는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은지원은 성향을 알아보고자 출연을 결심했는데 첫 녹화 후 오히려 성향을 잃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댄스 신고식에서 180도 상반된 텐션을 뿜어내고 각자 다른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는 10명의 모습은 일요일 저녁 이들이 몰고 올 웃음 돌풍을 기대하게 한다.

‘끼리끼리’는 오늘(26일) 저녁 5시 방송을 시작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