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부는 신정환의 항소로 진행된 법정 구속기간 2개월이 끝난 현재 구속기간갱신을 결정했다. 이로써 신정환은 보석 없이 구속 상태로 계속 공판을 진행해야 한다. 신정환은 지난 6월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은 후 2일로 예정됐던 구속기간 만료일을 앞두고 다리 치료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부에 두 번의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신정환은 반성문을 통해 2009년 11월 오토바이 사고로 계속 치료를 받아왔던 다리 상태가 악화됐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생 장애가 남을 수도 있는 상태라는 의사 소견에 따라 선처를 바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구속기간 갱신에 따라 신정환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항소심 공판까지 치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사진. 이진혁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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