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8일, 오늘의 평행이론 <인현왕후의 남자>
" />오늘의 평행이론
1회 tvN 밤 11시
이 정도면 Mnet 에서 반길만한 평행이론이다. 새로 시작하는 는 SBS 와 마치 일란성 쌍둥이처럼 닮아있다. 홍문관 교리 김붕도(지현우)는 왕세자 이각처럼 300년 전의 조선에서 현대로 타임슬립한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 위기에 몰렸을 때 시간을 뛰어넘게 되는 점 또한 비슷하다. 다만 의 박하(한지민)가 생활력 강하고 야무진 장사꾼이라면, 속 희진(유인나)은 허술하고 어리버리한 무명 배우다. 이미 두 작품의 유사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의 첫 방송은 차이점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는 임무를 안고 있다. 수, 목 밤 10시에는 , 11시에는 라니, 정면승부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2012년 4월 18일, 오늘의 평행이론 <인현왕후의 남자>
" />오늘의 ‘가족이 달라졌어요’
MBC every1 밤 11시
비밀이란 늘 밝혀내고 싶은 것이건만, 그 대상이 가족일 경우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매일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가족 중 한 사람이 폭탄고백을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차라리 못들은 척, 모른 척 하며 지내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은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사람과 가족들의 화합을 도와주는 가족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첫 회의 주인공은 임신 8개월의 18세 리틀맘. 스스로 아기를 키우고 싶은 어린 엄마와 그의 임신을 실수라 여기며 외면하고 싶었던 가족들이 설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 어려운 싸움을 중재하는 역할은 김갑수와 서경석, 박은지가 맡는다. 이 중에서도 자신의 딸에 대한 애정을 여러 번 과시해온 김갑수라면 훌륭한 해결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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