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효범은 오래 전부터 ‘나는 가수다’ 제작진의 합류 제안을 받았다. 지난 9월 21일에는 tvN 에 박완규와 함께 출연해 “어떻게 음악하는 사람을 등수로 매기는지 모르겠다”면서 “많은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의 시각을 깨기엔 좋지만 자신의 음악에 대한 도전이나 그 밖의 것들을 생각해본다면 출연요청이 온다고 ‘나가겠다’는 대답을 과감하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나는 가수다’의 출연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완규가 과거 ‘나는 가수다’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면서도 결국 록을 더 알리겠다는 명분으로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 것처럼, 오랜 고민 끝에 신효범 또한 ‘나는 가수다’의 출연 제의를 승낙했다.
신효범은 1988년 에서 ‘그대 그림자’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 데뷔, ‘난 널 사랑해’, ‘슬플 땐 화장을 해요’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90년대에는 폭발적인 성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사진 제공. KBS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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