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를 즐기고 있는 당신의 손에는 지금 무엇이 들려있습니까? 핸드폰, 홍보 팸플릿, 영화상영 시간표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데일리까지 크고 작은 물건들이 많을 텐데, 이 모든 것을 쏙 넣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중앙시장 건물 2층에 가면 다 쓴 현수막으로 가방이나 소품을 만들고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터치포굿’의 에코백 제작 체험 부스를 만날 수 있다. 그들이 현수막을 재활용해 미리 만들어놓은 가방을 받아들고 그 위에 물감이나 유성펜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혹여나 ‘미술 울렁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가방에 덧대고 그릴 수 있는 새, 나무 그리고 화분그림 모형판을 준비해놓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에코백을 완성하면 그 위에 ‘JIMFF’ 로고가 박힌 스탬프까지 찍어주니, 그야말로 나만의 JIMFF 기념품이라 할 수 있다. 부스 입구에 다양한 에코백과 패션 소품들도 전시돼 있으니, 가방을 만든 후 여유롭게 구경해보는 것도 좋다.
에코백 만들기: 중앙시장 건물 2층, 체험비 5천원
글. 제천=이가온 기자
사진. 제천=이진혁 기자
에코백 만들기: 중앙시장 건물 2층, 체험비 5천원
글. 제천=이가온 기자
사진. 제천=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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