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수첩 > MBC 밤 11시 15분
‘검사와 스폰서’로 검찰의 심장부를 정조준 한 < PD수첩 >이 이번엔 민간인을 사찰해온 국무총리실의 만행을 파헤친다. 제보자는 전직 은행원 김종익 씨. 김 씨는 지난 2008년 자신의 블로그에 이명박 대통령의 BBK와 전과 문제 등을 비판하는 쥐코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링크했다. 보복은 잔인했다. 국무총리실은 김 씨의 회사를 찾아 회계 관련 자료들을 강제로 회수해 가는가 하면, 김종익 씨 회사 직원들을 국무총리실로 불러 취조하기도 했다. 노사모 핵심멤버라는 올가미까지 씌운 끝에 결국 김씨는 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모든 것을 잃은 이 남자, 말 잘하던 그 남자의 사례와 매우 유사하다. SBS 밤 11시
일본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우리나라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아시아 팀으로 유일하게 남은 일본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팀 모두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이라는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한다. 특히 일본은 미드필드를 탄탄하게 장악하는 압박 축구로 카메룬과 덴마크를 잇달아 침몰시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적절한 시기에 골망을 가르는 혼다 게이스케의 골 결정력까지 더해져 무시할 수 없는 상대가 됐다. “4강이 목표”라는 일본의 오카다 감독에게 쏟아지던 비아냥거림도 쑥 들어간 지금, 일본은 2002년 우리가 그러했듯 축구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EBS 밤 10시 40분
미혼의 직장인들이 주말에 하는 비슷비슷한 고민 중 하나는 결혼식을 참석할 것인가 말 것인가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주례와 비슷비슷한 순서로 진행되는 예식. 이 모든 걸 참아주기엔 주말이 너무 짧다. 하지만 지인들이 이렇게 온갖 변명을 대는 동안 결혼식을 관장하는 웨딩플래너는 신랑 신부에게 빛나는 결혼식을 선사하기 위해 아침부터 꽃 시장을 찾고 신부가 원하는 결혼식의 예산과 드레스와 예물을 고르고 축가팀, 사회자, 사진기사 등등 구석구석에서 자기의 몫을 해내야 할 사람들을 챙기는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신랑 신부가 지칠 수도 있는 긴 준비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앞잡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웨딩플래너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글. 원성윤 twelve@
‘검사와 스폰서’로 검찰의 심장부를 정조준 한 < PD수첩 >이 이번엔 민간인을 사찰해온 국무총리실의 만행을 파헤친다. 제보자는 전직 은행원 김종익 씨. 김 씨는 지난 2008년 자신의 블로그에 이명박 대통령의 BBK와 전과 문제 등을 비판하는 쥐코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링크했다. 보복은 잔인했다. 국무총리실은 김 씨의 회사를 찾아 회계 관련 자료들을 강제로 회수해 가는가 하면, 김종익 씨 회사 직원들을 국무총리실로 불러 취조하기도 했다. 노사모 핵심멤버라는 올가미까지 씌운 끝에 결국 김씨는 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모든 것을 잃은 이 남자, 말 잘하던 그 남자의 사례와 매우 유사하다. SBS 밤 11시
일본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우리나라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아시아 팀으로 유일하게 남은 일본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팀 모두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이라는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한다. 특히 일본은 미드필드를 탄탄하게 장악하는 압박 축구로 카메룬과 덴마크를 잇달아 침몰시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적절한 시기에 골망을 가르는 혼다 게이스케의 골 결정력까지 더해져 무시할 수 없는 상대가 됐다. “4강이 목표”라는 일본의 오카다 감독에게 쏟아지던 비아냥거림도 쑥 들어간 지금, 일본은 2002년 우리가 그러했듯 축구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EBS 밤 10시 40분
미혼의 직장인들이 주말에 하는 비슷비슷한 고민 중 하나는 결혼식을 참석할 것인가 말 것인가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주례와 비슷비슷한 순서로 진행되는 예식. 이 모든 걸 참아주기엔 주말이 너무 짧다. 하지만 지인들이 이렇게 온갖 변명을 대는 동안 결혼식을 관장하는 웨딩플래너는 신랑 신부에게 빛나는 결혼식을 선사하기 위해 아침부터 꽃 시장을 찾고 신부가 원하는 결혼식의 예산과 드레스와 예물을 고르고 축가팀, 사회자, 사진기사 등등 구석구석에서 자기의 몫을 해내야 할 사람들을 챙기는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신랑 신부가 지칠 수도 있는 긴 준비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앞잡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웨딩플래너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글. 원성윤 twe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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