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소속사 “원만한 합의를 진행하고자 했다”
한예슬 소속사 “원만한 합의를 진행하고자 했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오전 9시경 삼성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중, 도 모씨를 받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입건되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한예슬이 곧바로 도 모씨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며 한예슬이 이런 사고를 처음 겪다보니 순간 당황했지만 사후 해결을 위해 매니저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어 “그 날 저녁, 연락이 온 도 모씨에게 한예슬과 담당 매니저는 ‘불편한 부분을 최대한 해결해 드리겠다’며 원만한 합의를 진행하고자 했다”며 사고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합의를 진행하려던 중 도 모씨가 일방적으로 경찰서에 뺑소니로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싸이더스 HQ는 공식입장 발표와 함께 접촉사고 현장의 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CCTV 영상에는 한예슬의 차가 주차장으로 진입하면서 차의 오른쪽 사이드 미러에 도씨가 부딪히는 장면이 녹화되었다.

한예슬의 차에 치였다는 도 모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안하다는 말은 들은 적도 없다. 나를 치고도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집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예슬은 6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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