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스마트폰 하나에만 의지해서 고립된 곳에서 생활하거나 전국일주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 tvN < tvN 스페셜 >에서 스마트폰으로 살아보는 실험다큐를 방영한다. 스마트 폰과 SNS를 통해서만 사람들과 소통하는 실험을 통해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줄 다큐를 제작한 것. 실험을 위해 한 사람은 통유리로 된 전원주택에서 오직 스마트폰과 SNS만으로 일상생활을 해야 했다. SNS 속의 사람들과만 이야기해야 하는 규칙이 주어졌다. 또한 한 사람은 전국여행을 하며 트위터로만 사람들과 대화하고, 하루 다섯 명의 SNS친구를 만나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이들의 트위터 친구들이 음식, 잠자리 등 하면서 필요한 것을 올리기만 하면 누군가 나서 해결해 주었고, 소설가 이외수나 박원순 변호사를 만나면서 SNS의 영향력을 실감했다는 것. 그러나 집 안에서 스마트폰만으로 생활해야 했던 실험 참가자는 “90끼를 혼자 먹었더니, 사람이랑 서로 대화하고 표정보고 밥을 먹고 싶다. 함께하는 것 자체가 즐거울 것 같다”며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이번 실험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고. < tvN 스페셜 >을 통해 SNS의 영향력과 맹점을 동시에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과 8일 밤 12시에 tvN에서 방영된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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