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2일
2010년 12월 22일
채널 뷰 밤 12시
김길태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는 사실은 그의 범행만큼이나 충격적이었다. 이제 대법원의 판결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가 김길태 사건을 다시 한 번 집중 조명한다. 안 그래도 뜨거운 여론을 더 들끓게 하기 위한 감정적인 방송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김길태와 같은 미성년자 성폭행 살해범에 대한 프로파일러의 이성적인 분석에 가까운 방송이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가 MC로 나서, 피해자 집에 남겨진 지문 하나만으로 범인을 추적하고 묵비권을 행사하는 범인의 심리를 공략해 자백을 받아내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한다. 김길태와 8시간 동안 대화했던 박찬종 변호사는 오늘 방송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털어놓을까.
2010년 12월 22일
2010년 12월 22일
3회 KBS2 밤 9시 55분
이제 겨우 방송 3회째인데, 미래당 경선은 이미 진흙탕 싸움에 접어들었다. 장일준(최수종) 후보가 본격적으로 정치적 야심을 드러내면서 의 전개 방향은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그는 남몰래 당내 경선후보인 박을섭 후보의 스캔들을 제보한 뒤 신희주 후보에게 연대를 제안하면서도, 아들 성민(성민)이 귀띔해 준 김경모 후보의 비리제보는 쉽게 폭로하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는 아들 민기(제이)가 자신을 밀착 취재하는 것을 허락하는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도 알 수 없다. 결국 이 드라마의 변수는 바로 장일준 캐릭터다. 이상적인 대통령을 꿈꾸면서도 무턱대고 선과 정의를 외치지 않는 그는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되고 또 어떤 취임사를 들려줄까. 그 때, SBS 의 서혜림 대통령 취임사와 비교해 봐도 좋을 것 같다.
2010년 12월 22일
2010년 12월 22일
SBS 밤 11시 15분
5천 원짜리 통큰치킨의 일주일은 파란만장했다. 통큰치킨 한 마리를 사기 위해 매장 앞에서 번호표를 받고 몇 시간을 기다리는가 하면, 인터넷에는 이러한 열풍을 패러디한 각종 동영상이 올라왔다. 비록 일주일 만에 통큰치킨 판매가 중단됐지만, 논의할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오늘 에서는 왜 이마트 피자는 살아남았는지, 통큰치킨의 저렴한 가격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등 크게 두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통큰치킨 논쟁의 근본에 자리잡고 있는 영세 상인들의 상권을 침범한 대형마트의 문제에 대해 다루면서, SSM 규제 법안까진 논의할 예정이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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