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미국으로 선 넘은 ‘결혼 18년 차’ 김로은X로버츠 부부가 첫 출연해 무려 다섯 명의 아들, 그리고 친정어머니와 함께 사는 여덟 식구의 ‘대저택 라이프’를 공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이들은 럭셔리한 수영장부터 쾌적한 야외 바비큐장, 그리고 침실 크기의 화장실 등을 갖춘 역대급 스케일의 대저택을 소개했다. 이를 지켜본 유세윤은 “지금까지 나왔던 집 중에 최고 아니냐!”며 감탄했다. 특히 김로은은 화장실 거울에 붙어있는 많은 포스트잇을 보여준 뒤, “남편이 아침마다 써서 붙여놓은 러브레터”라고 자랑했는데, 이에 질세라 이혜원은 “우리 남편도 예전에 역대급 애정 표현을 한 적이 있다”며 “립스틱으로 (거울에) 메시지를 쓰고 나갔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민망한 듯 웃더니, “내가 영화 보고 따라했었나?”라고 중얼거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랜선 집들이’를 마친 김로은X로버츠 가족은 ‘대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그랜드 캐니언 투어를 떠났다. 이후, 장엄한 협곡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었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호강을 안겼다. 안정환은 “압도적이고 경이롭다. 너무나 웅장해서 화면이 다 못 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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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로 선 넘은 이지연X나낭 부부와 딸 모아나가 모처럼 출연해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서퍼 부부’인 이지연과 나낭은 “여름이 (서핑) 성수기여서 석 달간 하루 6~8시간씩 일만 했다”며 “휴식이 필요해 길리 섬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찾아간 길리 섬은 환경 보호를 위해 매연을 발생시키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시킨 곳이라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했다. 길리 섬에 도착한 이지연X나낭 가족은 호텔 앞에 위치한, 거북이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터틀 포인트’ 체험을 했고, 노을을 보며 말을 탈 수 있는 ‘선셋 승마’도 즐겼다. 마지막으로 세 식구는 야시장을 방문해 새우, 문어 등 다양한 숯불 꼬치구이를 맛봤다. 안정환은 “모아나가 제대로 잘 먹네”라며 흐뭇해했고, 이혜원은 “여기 빨리 예약해야겠다”라고 강력한 방문 의사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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