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토 저녁 6시 35분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물론 당사자야말로 가장 애타게 기다렸을 하하의 귀환일이다. ‘1박 2일’ 팀이 돌아온 김종민을 곧바로 야생의 세계로 던져 넣었다면 팀은 지난 2년간 급변한 예능계에 하하를 곱게 안착시켜주고자 예능 사관학교를 열고 코미디, 토크, 버라이어티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예능의 신’ 들이 명강의를 들려준다. 하하 뿐 아니라 요즘 감 떨어졌다고 스스로 느끼는 예능인들은 오늘의 을 수능에 70% 반영된다는 교육방송삼아 공부하길 권한다. 하지만 조만간 방통위에서 ‘상꼬마’도 출연자 인격을 비하하는 단어라는 의견을 내놓을지 모르니 하하의 첫 번째 미션은 새로운 별명과 캐릭터를 준비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KBS2 토 밤 10시 15분
어젯밤 열린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가 안타까운 실수를 범했지만 신도 때로는 인간의 일을 행하는 법이다. 그리고 오늘 에서는 김연아 선수를 뛰어난 스케이터이자 행복한 스케이터로 키워낸 ‘국민 코치’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최신 인터뷰를 볼 수 있다. 동계 올림픽 이후의 변화와 토리노 세계 선수권대회에 대한 전망, 김연아 선수와의 소통 방식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다. 무엇보다 “연아가 세상에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지금까지의 과정이 그녀에게 멋진 경험이 되게 하는 것이 제 책임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그의 말은 피겨 뿐 아니라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영향을 미치는 이들 모두 가슴에 담아둬야 할 자세인 듯하다. 3회 SBS 토 밤 10시
그 가족들이 일상을 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방송 시간이 정신없이 흐른다. 결벽증적 성격으로 남편 수일(이민우)에게 앉아서 소변을 볼 것을 명하는 지혜(우희진)의 강요와 수일의 반발은 곧 온 가족 사이에서 화두가 된다. 참으로 시시콜콜하지만 양쪽 입장에 묘하게 공감이 가는 것이 시청자들 역시 각 가정에서 입씨름을 벌일 만한 주제이기도 하다. 한편, 평생 바람피우다 3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지만 시모(김용림)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힌 시부(최정훈)는 가족들 몰래 2층 빈 방에 잠입하는데, 숨어사는 일이 그리 만만치 않다 보니 몰래 화장실에 갔다 체면을 구기게 된다. 그리고 장남 태섭(송창의)은 오늘…가운이 잘 어울린다. 무슨 말이냐고 하겠지만 이건 중요하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물론 당사자야말로 가장 애타게 기다렸을 하하의 귀환일이다. ‘1박 2일’ 팀이 돌아온 김종민을 곧바로 야생의 세계로 던져 넣었다면 팀은 지난 2년간 급변한 예능계에 하하를 곱게 안착시켜주고자 예능 사관학교를 열고 코미디, 토크, 버라이어티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예능의 신’ 들이 명강의를 들려준다. 하하 뿐 아니라 요즘 감 떨어졌다고 스스로 느끼는 예능인들은 오늘의 을 수능에 70% 반영된다는 교육방송삼아 공부하길 권한다. 하지만 조만간 방통위에서 ‘상꼬마’도 출연자 인격을 비하하는 단어라는 의견을 내놓을지 모르니 하하의 첫 번째 미션은 새로운 별명과 캐릭터를 준비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KBS2 토 밤 10시 15분
어젯밤 열린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가 안타까운 실수를 범했지만 신도 때로는 인간의 일을 행하는 법이다. 그리고 오늘 에서는 김연아 선수를 뛰어난 스케이터이자 행복한 스케이터로 키워낸 ‘국민 코치’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최신 인터뷰를 볼 수 있다. 동계 올림픽 이후의 변화와 토리노 세계 선수권대회에 대한 전망, 김연아 선수와의 소통 방식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다. 무엇보다 “연아가 세상에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지금까지의 과정이 그녀에게 멋진 경험이 되게 하는 것이 제 책임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그의 말은 피겨 뿐 아니라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영향을 미치는 이들 모두 가슴에 담아둬야 할 자세인 듯하다. 3회 SBS 토 밤 10시
그 가족들이 일상을 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방송 시간이 정신없이 흐른다. 결벽증적 성격으로 남편 수일(이민우)에게 앉아서 소변을 볼 것을 명하는 지혜(우희진)의 강요와 수일의 반발은 곧 온 가족 사이에서 화두가 된다. 참으로 시시콜콜하지만 양쪽 입장에 묘하게 공감이 가는 것이 시청자들 역시 각 가정에서 입씨름을 벌일 만한 주제이기도 하다. 한편, 평생 바람피우다 3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지만 시모(김용림)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힌 시부(최정훈)는 가족들 몰래 2층 빈 방에 잠입하는데, 숨어사는 일이 그리 만만치 않다 보니 몰래 화장실에 갔다 체면을 구기게 된다. 그리고 장남 태섭(송창의)은 오늘…가운이 잘 어울린다. 무슨 말이냐고 하겠지만 이건 중요하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