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KBS <스타골든벨> 하차. 김제동의 소속사는 “지난 9일 밤 KBS 제작진으로부터 그동안 너무 오래 진행했다는 이유로 프로그램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KBS가 국민의 방송이라면 출연자의 사상을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 김제동 씨의 하차는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는 “김제동 씨가 너무 오랫동안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왔고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로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교체를 결정했을 뿐이다. 출연료도 높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제동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진행을 맡는 등 정치 행사 참여와 사회적인 발언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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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확인할 수 없으니 그렇다 치죠. 그런데 <스타골든벨>에서 김제동보다 싼 출연료에 “새로운 분위기”도 내면서 진행도 더 잘할 사람이 대체 누구에요?

MBC <세바퀴>, 지난 10일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8.2% 기록. 이는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이다. <세바퀴>는 지난달 5일 심야 시간대로 방송 시간대를 바꾼 뒤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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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토요일 밤이면 <세바퀴>를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있게 되더군요.

하일성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3년 만에 해설자로 복귀. KBS는 “하일성 전 사무총장이 KBS가 지상파로 중계하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과 6차전의 방송해설을 맡는다”고 밝혔다. 하일성 전 사무총장은 1981년부터 2006년 5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으로 선출되기 전까지 KBS의 해설 위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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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나무다리에서 하일성의 “야구 몰라요” VS 허구연 “대쓰요” 한 번 하죠!

MBC 새 개그프로그램 <하땅사>, 지난 11일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7.1% 기록. 이는 이전 프로그램이었던 <개그夜>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하땅사>는 관객 투표에 따라 1등은 상금 100만원을 받고, 꼴등은 코너 폐지를 당한다. 11일 방송에서는 리마리오의 ‘오페라쇼’가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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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도 이젠 일요일에 좀 웃겨 보나요…..

서인국, 지난 9일 m.net <슈퍼스타 K>에서 최후의 1인으로 선정. 서인국은 상금 1억 원을 받고, 엠넷과 함께 음반을 제작한다. 또한 연말 MKMF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서인국은 “상금은 어머니 가게 차려드리는데 쓸 것이다. 부모님이 저희들 때문에 고생하셨다. 키우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께 앞으로 열심히 해서 효도할 것”이라고 수상 수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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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가수 되기가 이토록 어렵고 기쁜 일이었던 겁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유재석, 지난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현(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MBC로부터 9억 5440만 4451원을 받아 MBC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사람으로 기록 돼. 또한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박명수가 8억 4276만 5181원으로 2위, 5억 7453만 9750원의 이휘재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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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능인들을 보면 ‘많이 벌었다’라기 보다 ‘열심히 일했다’라는 느낌이 먼저 드네요. (<무한도전> 하나만 해도 몸이 안 남아 나겠……)

박미선, 12일 방송하는 MBC <놀러와>의 ‘웃겨야 사는 부부’에서 ‘내 남편이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한번쯤 생각한 연예인’이라는 항목에서 유재석을 뽑으며 “여자들에게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유재석을 보고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 요즘은 돈도 많이 벌더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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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버는데 직장도 같아서 자주 얼굴 보고, 술 담배도 안하는데다 다른 사업은 안하는 남편인 거군요….. 이봉원씨 죄송합니다;;;

MBC <인연 만들기>, 방영 첫 주인 지난 10일과 11일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5%, 3.9% 기록. 이전에 방송한 <탐나는 도다>는 5.6%를 기록했다. KBS <열혈 장사꾼> 1,2회는 9.5%와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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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탐나는 도다> 4회는 왜 날아간 건가요…….

김옥빈, 12일 스페인에서 폐막하는 제 42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박쥐>로 영화 <이에로>의 스페인 여배우 엘레나 아나야와 함께 여우주연상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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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이젠 그 포텐셜 좀 쭉쭉 폭발 시킵시다!

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 진, 지난 10일 ‘CGV 러브콘서트’에서 4년간 사귀어 온 여자 친구와 결별했다고 밝혀. 이 날 미쓰라는 타블로가 “미쓰라가 혼자가 됐다”고 말하자 “멤버 둘을 떠나보내고, 여자 친구와도 이별했다. 내 곁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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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도 갔니, 여자도 갔니, 그럼 미쓰라 랩 쓰라.

글. 강명석 (two@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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