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호란·이준혁 제주도 여행. /사진제공=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호란·이준혁 제주도 여행. /사진제공=MBN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가수 호란이 기타리스트 남친 이준혁과 제주도 여행에 나서며, ‘찐 연인’의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킨다.

15일 밤 11시 방송되는 ‘우다사’에서 호란은 남자친구 이준혁과 1박2일 제주도 일정을 함께 한다. 20년의 인연 동안 처음으로 진행하는 합동 공연을 위해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 호란은 비행기 안에서 피곤한 이준혁을 위해 자신의 어깨를 내어주고 도착하자마자 ‘모닝 말고기 생간’ 먹방을 선보이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제주도에서의 따뜻한 첫 식사 도중 호란은 이준혁에게 “제주도에는 누구랑 왔었어?”라고 기습 질문해 이준혁을 당황하게 한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과거사를 연이어 추궁하지만 이준혁은 ‘모르쇠’ 혹은 능구렁이 대화법으로 철벽 방어를 했다. 호란의 연이은 공격을 VCR로 지켜보던 ‘우다사’ 멤버들이 이유를 묻자 호란은 “오빠는 나의 이전 연애사들을 알고 있는데 나는 상대의 연애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제주도 억새밭을 산책하던 중 풍광에 감탄을 연발하다 “이 곳에서 말랑말랑한 노래를 만들어 뮤직비디오를 찍자”는 이준혁의 제안에 따라 즉석 자작곡을 만든다. 기타를 치며 서로에게 몰입한 뮤지션 커플은 곧 제주도 여행의 ‘본론’인 공연장으로 향해 첫 합동 공연에 나선다. 호란이 관객들에게 이준혁을 ‘남자친구’라고 정식 소개한 후 음악으로 하나 된 두 사람의 모습에 박은혜는 “결혼식을 하는 느낌이었을 것 같다”면서 공연에 몰입한다.

제작진은 “2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이 제주도 여행을 통해 털털한 커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현실감이 폭발하는 데이트로 시선을 집중시킨다”며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완벽한 ‘티키타카’ 호흡으로 그들만의 로맨스를 폭발시킨, 순도 100% 리얼 여행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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