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라미란이 통쾌한 ‘정공법’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다.
이날 ‘블랙독’에서 라미란은 입시설명회를 앞두고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도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부딪히면서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성순(라미란 분)은 입시설명회가 코앞에 닥친 가운데 입사관이 변경되는 위기를 맞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하필이면 지난번 한국대학교에서 성순에게 큰 모욕감을 줬 담당자가 출장을 나왔다.
성순은 차라리 학원과 같이 하자는 다른 교사들의 말은 뒤로하고, 학부모와 입학사정관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내용으로 강의를 수정하자고 제안했다. “한국대 입사관을 놓치면 어떤 큰 걸 놓치게 되느냐”면서 “우리학교가 한국대에 어필할 기회다. 대학에서 설명회를 나온다는 건, 학교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직접 보겠다는 것”이라며 더 큰 그림을 그렸다.
성순은 낙담했던 교사들을 북돋으며 대치고가 어필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이때 조심스럽게 제안한 하늘(서현진 분)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은 성순은 대치고의 바닥부터 성장까지 다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마침내 입시설명회는 막을 올렸고, 성순은 긴장을 누르며 수많은 학부모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우리 학교, 1지망 써서 오신 분 있으시면 손 한 번 들어보세요. 이런 문제를 우리 모두 알고 있었지만 사실 고치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치고, 작년에 이렇게 진학률이 아주 바닥을 치게 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우리, 달라졌습니다. 지금부터 올해 우리 대치고가 바뀐 시스템과 교육과정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다소 충격적인 말로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학부모들의 집중을 이끌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위기를 맞닥뜨려도 낙담하지 않고 포기를 모르는 성순이 오히려 정공법으로 난관을 뚫고 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안겼고, 이를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한 앞날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이날 ‘블랙독’에서 라미란은 입시설명회를 앞두고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도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부딪히면서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성순(라미란 분)은 입시설명회가 코앞에 닥친 가운데 입사관이 변경되는 위기를 맞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하필이면 지난번 한국대학교에서 성순에게 큰 모욕감을 줬 담당자가 출장을 나왔다.
성순은 차라리 학원과 같이 하자는 다른 교사들의 말은 뒤로하고, 학부모와 입학사정관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내용으로 강의를 수정하자고 제안했다. “한국대 입사관을 놓치면 어떤 큰 걸 놓치게 되느냐”면서 “우리학교가 한국대에 어필할 기회다. 대학에서 설명회를 나온다는 건, 학교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직접 보겠다는 것”이라며 더 큰 그림을 그렸다.
성순은 낙담했던 교사들을 북돋으며 대치고가 어필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이때 조심스럽게 제안한 하늘(서현진 분)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은 성순은 대치고의 바닥부터 성장까지 다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마침내 입시설명회는 막을 올렸고, 성순은 긴장을 누르며 수많은 학부모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우리 학교, 1지망 써서 오신 분 있으시면 손 한 번 들어보세요. 이런 문제를 우리 모두 알고 있었지만 사실 고치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치고, 작년에 이렇게 진학률이 아주 바닥을 치게 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우리, 달라졌습니다. 지금부터 올해 우리 대치고가 바뀐 시스템과 교육과정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다소 충격적인 말로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학부모들의 집중을 이끌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위기를 맞닥뜨려도 낙담하지 않고 포기를 모르는 성순이 오히려 정공법으로 난관을 뚫고 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안겼고, 이를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한 앞날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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