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거미가 대구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
거미는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9 연말 투어 콘서트 ‘윈터 발라드(Winter Ballad)’를 열었다. 3000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에게 시작부터 거미를 향해 큰 환호를 보냈다.
거미는 자신의 대표고를 비롯해 캐럴까지 부르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오늘 특별한 날이라 연인들이 많이 왔다. 내 공연을 선택해 준 만큼 오늘 밤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막바지에 다다르자 거미는 “세트리스트에 없어서 서운한 노래가 있느냐”고 물은 뒤 객석에서 직접 신청곡을 받아 무반주로 노래를 불렀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의 건강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진심”이라며 관객들이 퇴장할 때까지 무대 위에서 배웅했다.
거미는 오는 28일과 2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이번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거미는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9 연말 투어 콘서트 ‘윈터 발라드(Winter Ballad)’를 열었다. 3000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에게 시작부터 거미를 향해 큰 환호를 보냈다.
거미는 자신의 대표고를 비롯해 캐럴까지 부르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오늘 특별한 날이라 연인들이 많이 왔다. 내 공연을 선택해 준 만큼 오늘 밤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막바지에 다다르자 거미는 “세트리스트에 없어서 서운한 노래가 있느냐”고 물은 뒤 객석에서 직접 신청곡을 받아 무반주로 노래를 불렀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의 건강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진심”이라며 관객들이 퇴장할 때까지 무대 위에서 배웅했다.
거미는 오는 28일과 2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이번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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